▲미국 모나크 트랙터가 시리즈 C 투자라운드에서 1억 3300만 달러(약 1836억원)를 투자받았다. (사진=모나크 트랙터)
미국 모나크 트랙터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1억 3300만 달러(약 1836억원)를 투자받았다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농업 로봇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로 기록된다.
모나크는 이번 자금 조달로 세계 최초의 완전 전기식, 운전자 선택형 스마트 트랙터를 만든 자사가 이 분야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운전자 선택 방식 스마트 트랙터인 ‘MK-V’ 및 지능형 농업관리 플랫폼인 윙스팬 애그인텔리전스(WingspanAI) 앱 개발업체다.
모나크는 오프로드 전기차(EV)와 자율주행차(AV) 범주의 리더로서 농업 분야에서 빠르게 강자가 됐다.
지금까지 모나크는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가능토록 하기 위해 2억 2000만 달러(약 3045억원) 이상을 투자받았으며, 12개 주와 3개 국가에서 포도밭, 유제품, 딸기류, 과수원 및 토지 관리와 같은 다양한 농업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 간 포브스 넥스트 빌리언 달러 스타트업, CNBC의 디스럽터 50, 타임의 베스트 발명 및 패스트컴퍼니의 세계 최고혁신업체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농업부문에서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모나크의 최첨단 AI 제품 추가 개발을 지원하고 미국 및 전 세계로 운영 공간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으로 낼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임팩트 투자자인 아스타노르와 HH-CTBC 파트너십이 이번 펀딩을 공동 주도했으며, 앳원벤처스, PMV, 더 웰바르츠폰즈 등 저명한 투자자들이 추가로 참여했다.
◆모나크, 농부 성공 중심 미션
모나크는 재생 가능한 힘에 의존하면서 더 수익성 높은 농업 생태계로의 중요한 전환에 앞장서 왔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 농부들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농장 수익성이 꾸준히 하락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업계 역사상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모나크는 농업에서 기술의 초기 특성을 고려할 때, 이 부문은 자동화, 디지털 기술 및 AI 효율성 전반에 걸쳐 미개척 성장 잠재력으로 무르익고 있으며, 자사가 이러한 혼란과 기술 발전의 선두에 있다고 말했다.
프라빈 펜메사 모나크 트랙터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농업은 AI와 전동화에 힘입어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성 운동의 다음 개척지로 다가왔다. 농업은 지구에서 가장 중요하고 간과되는 부문이며,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농장 수익성, 노동자 부족, 노동자 안전, 정부의 역풍, 데이터 가용성 및 지속 가능성 요구에 대한 정밀 조사를 포함해 중요한 도전에 직면했다. 모나크의 AI 적용과 스마트한 전기 플랫폼의 도입은 농부들에게 강력한 사회적, 경제적 및 환경적 복귀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I가 계속해서 농기계를 혁신한다
트랙터는 수십 년 동안 모든 농장 운영의 중심이었지만, 로봇 공학 혁신과 농부들의 보상을 위한 허브로 활용되지 못했다.
모나크는 지난 2022년 12월 수익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 요구를 해결하며 농업 혁신을 되살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완전 전기, 운전자 선택형 스마트 트랙터인 ‘MK-V’를 출시했다. 이후 400대 이상의 MK-V를 배치하는 것이 이에 도움이 됐는데, 4만 2000시간의 트랙터 운영 시간 동안 850톤 이상의 유해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했다.
모나크의 ‘윙스팬 AI’ 앱은 농부들에게 농장 내 데이터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성을 제공하면서 농장 관리 시스템, 차량 위치 추적, 작물 이미지 수집, 자동화된 운영 계획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이 회사는 “새로운 AI 역량 도입을 포함한 제품 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은 업계의 이익 격차를 줄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크는 새로이 확보된 투자금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 및 작물 부문을 위한 모나크의 자율 운영 기능인 오토드라이브 개발을 포함한 모나크의 디지털 솔루션 및 AI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나크 트랙터는
모나크 트랙터의 ‘MK-V’는 전동화, 자동화, 기계 학습 및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농부의 기존 운영을 강화하고 간접 비용을 절감하며 배출량을 줄이고 노동 생산성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운전자 선택형, 스마트 트랙터다.
모나크 트랙터는 오늘날의 농부들과 세대의 농부들을 위한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농업 관행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5개 이상의 대륙에서 운영되는 모나크 트랙터는 포도밭, 과수원, 블루베리, 유제품 및 토지 관리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첨단 기술과 세계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는 모나크는 농업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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