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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포워드엑스 로보틱스 로봇 도입

로봇신문사 2024. 4. 22. 15:12

 

▲중국 BYD가 배터리 생산라인에 포워드엑스 로보틱스의 포워드엑스 맥스 1500-L 슬림 자율이동로봇(AMR) 9대를 배치했다. (사진=포워드엑스 로보틱스)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업체인 BYD가 첨단 배터리 생산라인에 포워드엑스 로보틱스의 자율이동로봇(AMR)과 자율 지게차를 도입했다고 더로봇가이드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세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리서치앤마켓은 이 시장이 지난해 1326억 달러(약 184조 원)였으며 10년간 연평균 14.1%씩 성장해 오는 2033년에는 5088억 달러(약 70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포워드엑스의 AMR과 맞춤형 자율 지게차로 생산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포워드엑스는 로봇서비스(RaaS) 방식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중국의 선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이 기술들을 실행하는 것은 기존의 고비용·비효율적인 노동 집약적 수작업 방식에서 탈피해 급속한 산업 성장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워드엑스, 팔레타이징용 로봇 개발

 

베이징에 본사를 둔 포워드엑스는 스스로를 ‘비전 우선’ AMR 제공업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4개 대륙 220개 이상의 시설에 3000대 이상의 AMR을 배치했다. 이 회사는 미국, 일본, 한국,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포워드엑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모덱스' 행사에서 여러 안전용 센서를 내장하고 있고 팔레트 포켓을 자율 인식·조정할 수 있는 에이펙스(APEX) C1500-L 자율주행 지게차로 MHI 혁신상을 수상했다.

 

BYD는 포워드 엑스가 최근 출시한 맥스 1500-L 슬림 AMR 9대와 맞춤형 2.4m짜리 포크를 장착한 특수제작 에이펙스 2000 자율형 지게차 6대를 첨단 배터리 생산 공장에 배치했다.

 

포워드엑스는 창고 및 물류 환경을 위한 맥스 1500-L 슬림을 설계했다. 1500kg의 적재 용량을 제공하며 높이는 245mm에 불과하다.

 

◆BYD, 자동화된 작업흐름 이점 누린다

 

포워드엑스는 자사의 AMR과 지게차가 함께 작동해 자재 운송을 최적화하고 생산 작업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BYD 시설 내 라인 측 운영자는 휴대용 PDA를 사용해 자재 요청을 시작한다. 이는 창고 직원용 지능형 대시보드에 실시간 작업 지시가 뜨게 한다. 이 작업자들은 자재를 준비해 지정된 작업대로 보낸다. 그곳에서 맥스 AMR들과 에이펙스 지게차는 작업을 실행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경로를 탐색한다.

 

BYD는 자사의 자율 시스템 통합이 효율적이고 정확한 자재 취급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로봇들은 공장의 관리 시스템과 인터페이스하면서 전체 생산 과정에 대한 가시성과 자동화 제어를 제공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전략적 파트너십이 BYD 전기차 분야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 발전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BYD는 포워드엑스의 시스템을 수용함으로써 자동화 우수성에 대한 벤치마크를 설정하고 중국 배터리와 전기차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YD는 1995년에 설립됐으며 이후 전자 제품, 자동차, 재생 에너지 및 철도 운송 분야의 업계 리더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6개 대륙에 걸쳐 30개 이상의 산업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 전기차 78만대 이상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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