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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펩시코, 스페인 메컬럭스 팔레트 셔틀 시스템 설치

로봇신문사 2024. 4. 15. 16:49

 

 

 

▲펩시코가 벨기에 베른 공장에 스페인 메컬럭스의 자동 팔레트 셔틀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보도했다.

 

펩시코가 자사 벨기에 베른(Veurne) 공장에 메컬럭스의 이송차가 장착된 자동화 팔레트 셔틀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른 공장에 설치되는 소형 팔레트 보관 시스템은 전기 셔틀과 자동 처리 시스템을 사용해 창고의 용량과 생산성을 높인다.

 

펩시코 벨기에 법인은 일일 200만 봉지의 칩 등 과자류를 수용할 수 있는 완전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을 구축하는 등 물류 운영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펩시코 프로젝트 매니저는 “메컬럭스 솔루션은 베른 공장의 높은 생산 속도를 흡수하고 우리의 추가 성장 계획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펩시코는 25년 전 베른 공장을 인수한 후 유럽에서 가장 큰 칩 및 스낵 생산 공장 중 하나가 됐다. 이 시설은 축구장 8개 크기인 4만㎡(약 1만 2100평) 이상에 걸쳐 있다. 이 공장은 레이즈(Lay's), 도리토스(Doritos), 버글스(Bugles), 치토스(Chitos)를 포함하는 칩 및 스낵 브랜드를 생산한다.

 

◆펩시코, ASRS를 컨베이어 및 WMS에 연결

 

메컬럭스는 자동화 팔레트 셔틀이 높은 제품 유입과 반출을 보장하는 고밀도 보관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펩시코의 ASRS는 벨기에 공장의 내부 제품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길이 100m 이상 확장된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생산 라인과 연결될 예정이다.

 

ASRS는 양 옆에 랙이 두 개씩 있고 4개의 통로로 구성된다. 각 보관 레벨 중 하나에서 12대의 이송 차량이 해당 보관 채널로 상품을 이동시킨다. 일단 그곳으로 도착하면 엔진이 달린 셔틀 차량이 자동으로 팔레트를 그들이 가야할 위치로 이송하게 된다.

 

펩시코는 또한 실시간 재고 관리를 위해 메컬럭스의 이지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현하게 된다. 메컬럭스는 원활하게 운영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자사의 ‘이지 WMS’(Easy WMS)와 펩시코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게 된다.

 

메컬럭스는 “이지 WMS는 제품의 흐름을 조정해 생산부터 ASRS까지의 여정을 관리하고 유통 고객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메컬럭스는 자사의 자동화된 팔레트 셔틀 시스템이 자동 처리 장비와 소형 보관(래킹) 시스템을 결합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 성능을 향상시켜 준다고 주장했다.

 

◆메컬럭스는

 

메컬럭스는 금속 래킹, 자동화된 창고 및 기타 보관 시스템의 설계, 제조, 판매 및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슬로바키아,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체코, 폴란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페루, 브라질, 칠레, 파나마, 멕시코, 캐나다, 튀르키예 및 미국에 이르는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 그룹은 또한 스페인과 미국에 3개, 멕시코에 2개, 폴란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각각 1개의 생산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메컬럭스는 자사의 생산 센터가 기존 및 잠재 시장에서 빠르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유럽의 소비재 유통업체인 오르비코 그룹은 크로아티아의 새로운 시설에 거의 5만개의 팔레트를 수용할 수 있는 메컬럭스 보관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메컬럭스의 기존 팔레트 래킹 시스템을 통해 오르비코가 다양한 무게와 부피의 많은 재고관리단위(SKU)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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