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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질리티 로보틱스 '디지트', '2024 RBR50 혁신상' 올해의 로봇에 선정돼

로봇신문사 2024. 4. 11. 16:45

 

 

전세계 로봇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2024 RBR(Robotics Business Review)50 혁신상 ’ 수상 기업이 발표됐다.

 

RBR50 혁신상은 더로봇리포트, 모바일로봇가이드, 로보틱스비즈니스리뷰 등 매체를 운영하는 WTWH 미디어가 매년 전세계 로봇 기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한다.

 

주최 측은 2024년 RBR50 혁신상을 발표하면서 올해의 로봇부문(Robot of the Year), 올해의 애플리케이션 부문(Application of the Year), 올해의 스타트업 부문(Startup of the Year) 등 3개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시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5월 1일 열리는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 기간에 ‘RBR50 갈라(Gala)’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BR50 갈라 행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로봇 혁신가들 간에 연결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올해의 로봇‘에는 애질리티의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Digit)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2023년은 휴머노이드의 해였고,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험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지트 로봇이 프로맷(ProMAT)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아마존과 GXO로지스틱스에 시범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애플리케이션’에는 신시네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라이 트픽(Brightpick)이 선정됐다. 브라이트픽은 지난해 ‘오토픽커(Autopicker)’를 공개했다. 주최측은 오토픽커가 물류 창고 통로에서 주문을 직접 선택하고 통합할 수 있는 최초의 상업용 AMR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오토픽커는 전자 상거래 주문 이행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 로봇 팔, 머신 비전, 그리고 인공지능을 결합했다고 부연했다.

 

‘올해의 스타트업‘에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일렉트릭 쉽(Electric Sheep)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실외 유지 보수를 위한 자율 로봇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상업용 조경 사업체에 로봇을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대신, 조경 회사를 매입함으로써 수직적으로 사업을 통합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소개했다. 작년에 이 회사는 4개의 조경 사업을 인수했으며 이 같은 전략을 시행한 이후, 수익이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24 RBR50 혁신상 수상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두산 로보틱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앱트로닉과 피규어가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붐을 일으킨 오픈AI도 선정됐다. 하버드대학은 소프트 외골격 기술 개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애틀에 위치한 글라이던스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이동성 지원 로봇으로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다음은 수상 기업과 수상 이유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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