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현대위아, 'SIMTOS 2024'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 시연

로봇신문사 2024. 4. 3. 15:56

 

 

 

 

 

현대위아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4'에서 전기자동차 제조에 특화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을 시연했다.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협동로봇, 공작기계가 협력해 사람의 개입없이 전기차 부품을 만든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제조에 특화한 제조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공작기계와 다양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 없이도 물품 이송에서 최종 완성까지의 모습을 선보였다. 금속을 가공하는 공작기계 SE2200M 1대와 300㎏급 AMR 2대, 15㎏급 협동로봇 2대를 이용해 부품 이송에서부터 최종 완성까지 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시연했다.

 

AMR이 금속 재료를 공작기계까지 운반하면, 협동로봇이 이를 공작기계에 집어넣고 완성 후에는 협동로봇이 이를 꺼내 AMR을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AMR이 공작기계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AMR을 이용해 부품을 운반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이용해 부품을 픽킹하는 모습

 

현대위아의 AMR은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전기차의 부품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무거운 경우를 고려해 최대 1톤까지 이송할 수 있는 AMR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AMR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지난해 공급했고,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HMGMA)과 현대모비스 북미 배터리 신공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