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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클라우드, 러쥐로봇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

로봇신문사 2024. 3. 26. 14:52

 

 

 

 

중국 화웨이의 클라우드 계열사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협력해 시장을 개척한다.

 

22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러쥐로봇(Leju, 乐聚机器人)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 15일 화웨이클라우드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화웨이 '판구' 초거대 모델과 '콰보(kuavo, 夸父)' 휴머노이드 로봇을 결합해 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화웨이클라우드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처음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스마트 솔루션을 연계해 '휴머노이드+' 오픈 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화웨이클라우드가 출시한 판구 초거대 모델은 강력한 언어이해, 동적 계획, 멀티모달 신호 처리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초거대 모델 개발을 위한 스마트 의사결정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러쥐로봇은 지난해 12월 휴머노이드 로봇 콰보를 출시했다. 중국 최초로 점프가 가능하면서 다양한 지형에서 보행이 가능한 오픈소스 '훙멍(鸿蒙)'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이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가정용 시장을 겨냥해 나온 휴머노이드 로봇이란 점이 특징이다.

 

이 로봇에는 오픈소스 훙멍을 기반으로 개발된 카이훙OS(KaihongOS)가 탑재돼 있다. 풀스택 오픈소스 설계를 채택했으며, 모션 컨트롤러도 완전히 오픈소스다. 궤적 계획, 피드백 컨트롤, 상태 추정 등 모듈을 연결할 수 있다.

 

로봇에는 카이훙 센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심도 카메라를 갖췄다. 여러 종류의 단말기로 2차 개발하거나 주류 초거대 모델과도 연결할 수 있다.

 

앞서 이달 하이얼(Haier, 海尔)과 러쥐로봇은 중국 AWE(중국 가전제품 및 소비자가전박람회) 2024에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콰보를 공동으로 전시한 바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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