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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아파라, 기계수확 후 남은 목화줍는 자율로봇 출시

로봇신문사 2024. 3. 12. 15:55

 

▲아파라 코튼은 기계로 목화꽃을 추수한 후 바닥에 떨어져 남은 목화들을 줍도록 설계된 자율이동로봇이다. (사진=아파라)

 

튀르키예의 아파라 애그리컬처럴 테크놀로지스가 목화꽃 기계 수확후 바닥에 떨어져 남은 목화들을 줍는 자율이동로봇을 설계해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또한 파종, 관개, 소독 및 제초를 위한 자동화 기계도 개발했다.

 

아파라에 따르면 연간 면화 수확량의 5~20%가 기계 수확기에 의해 따지지 않거나 수확 중 땅에 떨어진다. 이 귀중한 자원은 현재 낭비되거나 손으로 수집해야 한다.

 

이 회사는 아파라-코튼이 수확후 낙화(洛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완전 전기 자율주행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튀르키예와 일부 유럽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파라 코튼은 한꺼번에 두 이랑씩 처리한다

 

목화 농부의 아들인 외메르 무라틀 컴퓨터 공학자는 지난 2019년에 아파라 농업용 로봇을 발명했다. 그의 가족은 그에게 수확 후 남아있는 목화를 수집할 로봇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농업 플랫폼에 특허를 출원하고 작동하는 시제품을 만들었다.

 

아파라 애그리컬처럴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폰라뷰슨(Fonlabüyüssün)의 투자로 설립됐으며 대량 생산 모델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맨 아래 동영상 애니메이션은 로봇이 4개의 카메라, 2개의 라이다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메라는 땅을 스캔해 떨어진 목화를 찾는다.

 

인공지능(AI) 기반 인식 모델은 씨앗 면화를 식별하고 흡입 컵을 배치해 이를 진공으로 빨아들이고 기계 중간의 중앙 칸막이 장에 수집한다. 이 회사는 낙화 수집 효율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라-코튼은 한 번에 두 이랑씩 지나가면서 떨어진 목화를 줍는데, 장애물을 피하면서 목화밭을 자율적으로 횡단한다.

기존 로봇은 한 이랑을 다니면서 낙화를 줍고 나면 운영자는 수동으로 이 로봇을 다음 줄에 다시 정렬한 후 낙화 수집 과정을 다시 시작하게 돼 있다.

 

아파라-코튼은 수집된 목화를 비울 때까지 200kg의 떨어진 목화를 주워 모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은 시속 3.2km로 운행하며 한 번 충전으로 6시간까지 작동할 수 있다. 2이랑에서 낙화를 동시에 수집하는 모델은 12만~13만유로(1억 7000만원~1억 9000만원)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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