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로봇기업, 9월에 투자 유치 활발...절반 이상이 180억 이상 투자

로봇신문사 2021. 10. 14. 14:36

▲ 킨온의 로봇들. 킨온은 최근 시리즈D 라운드에서 2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사진=36kr)

지난 9월 중국에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가오궁지치런왕이 집계한 9월 로봇 산업 투자 건수는 총 25건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투자 규모가 1억 위안(약 185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으로 올해 4월(27건) 이래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가 두번째로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네바(SINEVA, 合肥欣奕华), 애자일로봇(AGILE ROBOTS, 思灵机器人), 순짜오(shunzao, 顺造科技),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 킨온(KEENON, 擎朗智能),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 海柔创新), 메크마인드(MECH MIND Robotics, 梅卡曼德), 트리포(Trifo), 비전나브(VisionNav, 未来机器人) 등이 지난 9월에 수억 위안 이상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를 집중적으로 받은 분야는 머신비전, AMR(자율이동로봇), AGV(무인운반로봇), 기업용 서비스 로봇 등이었다. 특히 머신비전 분야에선 메크마인드가 올해 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10억 위안(약 1849억 원)의 시리즈C 투자를 성사시켜 주목을 받았다.

기업용 서비스 로봇 영역에서는 킨온이 시리즈D 투자를 받았다. 최근까지 중국 상업용 서비스 로봇 영역에서 단일 투자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인 2억 달러(약 2400억 원) 투자를 이끌어냈다.

9월 이뤄진 투자 중 시리즈 프리 A와 시리즈 프리 A+ 투자 건수가 6건이였으며 시리즈B(B1, B2, B3) 투자는 7건, 시리즈C(C/C2) 투자는 5건, 시리즈D 투자가 1건이었다. 하이로보틱스는 2억 달러 이상 규모 시리즈 C+D 투자를 받기도 했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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