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3일 천안 소노벨에서 '로봇 시스템 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자동화 시스템이 확대되면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로봇 시스템 안전 관련 이슈 공유를 통해 로봇 SI 및 사용 기업들의 안전관리 대응 방안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세미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으며, 협회 기반혁신본부 유튜브 계정을 통한 온라인 동시 개최로 접근성을 높였다. 로봇 시스템 안전 세미나는 로봇 안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시스템 구성 시 규제 대응방안, 표준 등 관련 기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았다. 행사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이해와 대응방안 ▲산업재해의 경제적 손실 및 위험관리 ▲로봇 안전 관련 동향 및 재해사례 분석 ▲로봇 시스템 적용 규격 이해 및 동향 ▲로봇 안전 요구 사항 및 위험감소조치 방안▲로봇 안전 관리 및 유지보수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과 로봇 시스템에 대한 실제 업계 동향 등을 소개했다. 협회 측은 보다 심도 깊은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단계 별 과정을 계획 중이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의 개정에 이어 최근 중대재해법 시행이 예고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산업용 로봇이 위험기계·기구에 포함되면서 안전검사가 의무화되었지만, 정작 업계에선 로봇 안전 기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며, 자력으로 대응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 협회에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 로봇 활용 기업들이 로봇 시스템 관련하여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안전 기준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안다해도 적절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로봇SI 기업들이 로봇 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안전관련 요구조건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지원과 함께 로봇 활용 기업 대상 로봇시스템 이해, 위험관리계획, 안전관리방안 등의 지원을 통해 ‘로봇 시스템 SI 및 활용 사업장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세미나 뿐 아니라 로봇 활용 및 도입 예정 기업에 방문해 로봇 안전요구사항에 대한 교육 수행 및 위험성평가를 통한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는 ‘로봇 안전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안전한 로봇 활용 작업 환경 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6월 24일 '로봇 SI 협력 네트워크회의'를 개최해 국내 로봇 SI산업의 애로사항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과 참여자 간 종합토론 등을 통해 로봇 산업 활성화 및 로봇 SI 발전방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회의 ‘로봇 시스템 안전지원 컨설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https://www.korearobot.or.kr/wp/)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양식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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