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이 순더(顺德)의 로봇 특화 지구에 대단위 연구개발 및 생산 기지를 짓는다.
지난 25일 중국 언론 주장상바오(珠江商报)에 따르면 중국 잉허로봇(盈合机器人)이 순더구정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이자오(北滘)로봇타운'에 100억 위안(약 1조7천억 원) 규모 로봇 글로벌 연구개발 및 산업 응용 시범 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잉허로봇은 지난해 3월 설립됐으며, 중국 인포어(INFORE, 盈峰集团)그룹이 인큐베이팅한 자회사다. 스마트 로봇, 스마트 커뮤니티, 신유통 등 방면의 로봇과 AIoT 시스템을 개발하며, 산업(인더스트리) 4.0 스마트 제조 및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베이자오로봇타운에 건설하는 글로벌 연구개발 및 산업 응용 시범 기지의 부지 면적은 500묘(亩)이며,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산업 4.0 생산라인으로 기획된다. 디지털화, 로봇화, 스마트화된 창고 기술을 도입하고 정부 기관, 기업 등이 협력해 건설한다.
이 회사의 선강 총재는 일본 화낙(FANUC)에서 연구개발, 마케팅, 기업 관리 등을 15년 이상 경험하는 등 다양한 국제적 실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순더구정부 역시 적극 지원한다. 이르면 올해 서비스 로봇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순더 지역에선 반도체와 로봇 등 관련 기업이 자리하면서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꾀하고 있다. 특히 베이자오로봇타운을 영향력있는 로봇 타운으로 구축하기 위해 우수 로봇 및 제조업 집적을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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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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