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中 서비스 로봇 행사서 1700억 어치 거래

로봇신문사 2020. 11. 4. 14:54
 
 
▲지난 29일 중국 간쑤(甘肃)성 란저우(兰州)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생산ㆍ공급ㆍ판매 매칭 행사' 모습(사진=양광왕)

1일 양광왕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29일 중국 간쑤(甘肃)성 란저우(兰州)에서 열린 '스마트제조 생산ㆍ공급ㆍ판매 매칭 행사'에서 10억 위안(약 1696억6000만 원) 어치의 서비스 로봇 공급 계약이 이뤄졌다.

 

간쑤성 첫 인공지능(AI) 제조 기업으로 꼽히는 로봇 회사 촹저즈능(创泽智能机器人)이 중국 차이나유니콤 등 5개 기업과 10억 위안 규모의 AI 상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촹저즈능은 2010년에 설립된 중국 서비스 로봇 개발, 생산 및 판매 기업이다. 다양한 로봇을 공급하고 있으며 안내, 소독, 의료, 물류, 교육, 방범, 청소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안내로봇 및 소독로봇

이 회사가 공급한 소독 로봇과 의료 로봇은 이미 질병예방제어센터와 병원 등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관련 저작권도 300여 건 이상 보유한 기업이다. 이어 비즈니스용, 가정용, 특수용 등 여러 스마트 로봇을 20여 개 중국 성시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스마트 행정, 스마트 의료, 스마트 교육, 스마트 금융, 스마트 여행, 스마트 환경보호, 스마트 소방 등 여러 영역에 쓰이는 AI 상품 및 로봇이 선보여졌다. 대용량 배송 로봇, 범죄자를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범 로봇, 노래하거나 춤추는 로봇 등 종류도 다양했다. 노인에게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파트너 로봇도 공개됐다. 특히 친환경화 등 최근 주요 트렌드에 맞는 로봇 등도 큰 주목을 받았다.

 

중국에서 AI 상품의 상업화가 가속화하면서 이같은 생산ㆍ공급ㆍ판매 매칭 행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간쑤성 공업정보화청(厅) 타오잉핑(陶英平) 부청장에 따르면 간쑤성에서는 6월 이래 100여 개 이상의 상품 소개 및 직판 행사를 개최해 228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100억 위안(약 1조6965억 원) 가량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