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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회사, 첫 듀얼 헤드 용접 로봇 시운영 성공

로봇신문사 2020. 7. 27. 10:34
 
 
▲ 한중아이런앤스틸 공장 전경

중국 철강회사에서 듀얼 헤드 용접 로봇을 이용해 업무 효율과 정확도, 안전 수준을 크게 높였다.

 

중국 샨스틸그룹(Shaan Steel Group, 陕钢集团) 한중아이언앤스틸(Hanzhong Iron and Steel, 汉中钢铁有限责任公司)의 강철 압연 공장 철선 생산구역에서 처음으로 듀얼 헤드 용접 로봇 시스템의 시운영이 진행됐다. 강철 코일의 양 끝단에서 동시에 자동으로 용접 작업이 이뤄졌다. 스마트 제조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시운영은 듀얼 헤드 용접 로봇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강철 압연 공장 철선 로봇 자동 표시판(Label) 용접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운영 성과를 토대로 두번째 로봇 역시 적용해 첫 시운영 성과와 같은 목표를 달성했다.

 

초기에는 장비의 설치와 조율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최근엔 로봇이 강철 코일의 양 끝단에 대해 3D 용접 위치인식 및 판별, 용접 자동화를 진행한다. 표시판을 자동으로 프린팅, 절삭해 위치를 잡고 양 끝단에 용접을 한다. 또 고정 및 정리 마무리 작업까지 하면서 신뢰성 있는 작업을 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용접 속도가 빨라지고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정밀도도 증강된 동시에 용접 성공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로봇은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고온과 고위험 환경에서 진행하던 고되고 중복적인 표시판 용접 작업을 대체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24시간 기상이변에 관계없이 업무를 할 수 있다. 성공률은 99.5% 이상이다.

자동 용접 시스템을 통해 용접 안정성이 높아지고 노동 강도는 줄어들면서 생산라인의 자동화 수준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현장 인력을 보다 최적화해 배치할 수 있으며 안전 사고 위험을 낮추면서 생산 효율은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첫 듀얼 헤드 용접 로봇 시스템의 성공적 시운영을 통해 생산 일선의 제조 및 관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 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평가된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