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0 로보월드', 10월 28일 킨텍스서 개막

로봇신문사 2020. 7. 20. 10:44
 
 
▲ '2019 로보월드' 전경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러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인 로보월드는 당초 일정대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주최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관자들의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코로나 대책에도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0 로보월드(ROBOT WORLD 2020)’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1~3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는 수원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남로봇랜드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천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 중소기업중앙회, 지능정보산업협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6개 기관의 후원에 힘입어 총 20개국 200개사가 700부스로 참여해 치러질 예정이다. 참관객 약 7만명, 바이어 약 3만5000명(해외 바이어 1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신규트렌드 반영과 로봇 활용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전략을 제시해 로봇 산업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한다.

전시품은 크게 2가지 분야로 나뉜다. '제조업 분야'는 ▲ 협동로봇 ▲ 스마트팩토리 ▲ AGV ▲ 머신비전 및 스마트 센서를, '서비스 분야'는 ▲ 메디컬 로봇 ▲ 교육용 로봇 ▲ 드론 ▲ 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전시한다.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IRC)' 시상식 모습

특히 이번 로보월드 기간에는 2020년 ‘국제 로봇콘테스트(IRC ·International Robot Contest)’와 ‘R-비즈 챌린지(R-BIZ Challenge·Robot-Business Idea Zest)’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일산킨텍스 제 1전시장 1홀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두 경진 대회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비롯해 대한로봇스포츠협회,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STEAM교육협회, 디지털문화융합협회, 서울교육대학교, 창의과학연구회 등이 로봇콘테스트 세부주관으로 참여하는 한편, 한국중부발전, 제우스, 현대로보틱스, 신한은행, 두리텍 등이 R-비즈 챌린지 참여 및 후원기업으로 나선다.

 

올해 두 경진대회는 총 12개 대회(로봇콘테스트 9개, R-비즈 3개), 30개 종목에서 열린다. 다양한 학년 및 연령대가 참가 가능하고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정부시상과 상금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지능형 로봇 관련 각종 경진대회의 통합 운영으로, 대국민 로봇 마인드 확산 및 인재육성을 통한 로봇기술에 대한 국민적 이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에는 ▲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서울과기대) ▲ 서울테크 지능 로봇(서울과기대) ▲ 에어 스포츠(Air Sports) 경진대회(디지털문화융합협회) ▲ 스팀 컵(Steam Cup)(STEAM교육협회) ▲ 로봇윤리토론대회(서울교육대) ▲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한로봇스포츠협회) ▲ WCRC(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 ▲ 로보콘(서울과기대) ▲ 인공지능로봇 자율미션대회(창의과학교육연구회) 등 9개의 세부대회를 진행한다.

 

R-비즈 챌린지는 국내 로봇제품을 대상으로 로봇활용 수요 맞춤형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로봇제품 경쟁력 강화 및 수요-공급의 연계를 목표로 개최된다. 대학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 수요처 서비스 개발 미션(한국중부 발전) ▲ 서비스 개발 미션(제우스) ▲ 서비스 마케팅 전략(현대로보틱스) 등 3개 대회를 진행한다. 두 경진대회는 이달 내로 한국로봇산업협회 홈페이지((www.korearobot.or.kr)에서 접수신청이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