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서 '캐일럽' 로봇 공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마음AI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인공지능 전문 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AI 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음AI는 ‘AGI로 가는 가장 빠른 길, 마음AI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걸며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 ’MAAL'(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과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 ‘WoRV’(World model for Robotics and Vehicle control) 기술과 그 응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초 마음AI 창립 9주년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된 ‘MAAL’은 카피 작성, 도표 작성, 번역, PDF 요약 등 기업 내 필요한 실무를 수행하는 언어모델이다. ‘MAAL’ 50B는 사내에서 챗GPT와 같은 범용적인 거대 모델을 대체할 수 있다. 챗봇 형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약 37개의 LLM 태스크 UI를 사용하여 복잡한 태스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도 있다. 마음AI는 향후 고객사를 대상으로 ‘MAAL’기반 사내 거대언어모델 구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마음AI의 ‘WoRV’는 시각 정보를 언어적으로 이해하여 주행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룰 베이스(Rule-base) 자율주행과는 달리 예외적인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기에 미래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테슬라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을 사용한 완전 자율주행 모델 FSD v.12을 공개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마음AI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MAAL’과 ‘WoRV’가 동시에 탑재되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로봇 ‘Caleb(캐일럽)’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MAAL’ 기반 대화형 AI를 통해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전시장 내부를 돌아다닐수 있다. 마음AI는 향후 두 가지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합한 플랫폼을 점차 고도화해나갈 것이며, 하드웨어에 탑재하여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음AI의 AI 디바이스 중 하나인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마음 터치(Maum-TOUCH)’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키오스크로, 점자 키패드, 자동 높낮이 조절, 고 대비 모드 등 총 13가지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전시장에서 직접 테스트 해볼 수 있다.

 

마음AI 대표는 “이번 AI EXPO 참가를 통해 마음AI의 파운데이션 모델 MAAL과 WoRV 기술을 알리고, AGI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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