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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터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시장 진출

로봇신문사 2024. 4. 17. 15:56

 

 

 

 

 

중국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상하이 베이터테크놀로지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 시장에 진출했다.

 

15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터테크놀로지(Shanghai Beite Technology, 北特科技)는 1억 위안(약 192억 원)을 투자해 상하이 자딩(嘉定)구에 전액 출자 자회사인 '상하이 베이터로봇부품(上海北特机器人部件)'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한 회사는 로봇 부품, 자동차 부품 영역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베이터테크놀로지는 베이터 로봇 부품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 기업과 함께 개발한 휴머노이드용 리드 스크류 부품이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의 검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터테크놀로지는 지난 7일 열린 투자자 모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중요한 전략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간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이 근간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이 미래"라며 듀얼 엔진 전략을 내놨다.

 

베이터테크놀로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으로 성장 모델을 전환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리드 스크류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은 자동차 공급망의 복제이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생산 공정과 리드 스크류 생산 공정이 유사해 고객과의 협력 및 공급망 자원 방면에서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드 스크류는 일종의 직선형 롤링 기계 부품으로, 높은 부가가치와 기술 장벽을 가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볼 스크류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장세에 맞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저상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이면 연간 볼스크류 시장 규모가 268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머노이드 로봇용 리드 스크류는 크게 플래너터리 롤러 스크류(Planetary roller screw)와 사다리형 스크류로 구분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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