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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로, 일본 자동화 SI 기업 IHI와 제휴

로봇신문사 2024. 4. 4. 15:10

 

▲오사로가 IHI와 자사 머신러닝 로봇 디팔레타이징 시스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사로)

 

전자상거래용 머신러닝 기반 로봇 공급업체인 오사로(OSARO)가 도쿄에 본사를 둔 공장 자동화 장비 및 산업용 기계 통합업체인 IHI 로지스틱스 앤 머신 코퍼레이션(IHI)과 협력해 일본 전역의 창고에서 로봇 시스템 채택을 늘려가기로 했다고 로보틱스247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HI는 이번 계약에 따라 물품 픽킹, 혼합 상자 디팔레타이징, 유도, 키팅 및 기타 자동화 기능을 위해 오사로 사이트웍스 퍼셉션(OSARO SightWorks Perception)을 사용할 수 있는 오사로의 여러 로봇 디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HI는 도쿄에 기반을 둔 통합업체로서 일본 전역의 창고에 이 디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다.

 

동반자 관계의 최전선에 있는 혼합 상자 디팔레타이징

 

IHI는 오사로와의 기술 협력에 이어 요코하마 로지 연구소(Yokohama Logi Lab)에 실증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올 연말 식품 도매 회사에 생산 로봇 디팔레타이징 시스템을 배치할 계획이다.

 

창고와 물류 작업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운영되며, 비용을 낮추면서 배송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지속적 압박을 받는다. 비록 로봇이 단일 팔레트를 디팔레타이징화한 지 오래됐지만 여러 형태와 사이즈의 상자들로 이뤄진 '혼합 상자' 작업을 성공시키는 것은 기술적으로 훨씬 더 어렵고 고급 기계학습 비전을 필요로 한다.

 

비전 시스템은 어떤 상자가 위에 있고 어떤 상자를 먼저 선택해서 뽑아내야 하는지 알기 위해 다양한 상자 각도를 결정해야 한다. 다양한 엔드-오브-암 툴(EOAT)을 선택할 수 있는 지능을 가져야 하며, 그런 다음 인접한 상자를 간섭하지 않도록 정확한 파악 자세를 확인해야 한다.

 

가와다 모토히로 IHI 최고경영자(CEO)는 “디팔레타이징은 과중한 육체 노동과 높은 수준의 작업장 부상을 특징으로 하는 창고 작업 흐름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람들과 지구를 위한 진보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하려는 우리의 기업 사명과 밀접하게 일치한다. 오사로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 우리의 결정은 다른 공급업체보다 훨씬 빠른 인식 속도로 더 다양한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 기초한다”고 말했다.

 

오사로의 머신 러닝 소프트웨어인 사이트웍스는 로봇 디팔레타이징 성능을 극대화하고 혼합 상자, 손상된 상자 취급 및 이물질 감지 기능을 포함한다. 오사로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로봇 디팔레타이징은 육체 노동에 비해 평균 4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릭 프리드모어 오사로 CEO는 “시장 비전과 경험을 보유한 일본의 주요 시스템 통합업체인 IHI가 일본에서 혼합상자 디팔레타이징의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오사로의 사이트웍스 퍼셉션을 채택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 오사로의 디팔레타이징 기술은 창고 작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IHI는 오사로 사이트웍스 퍼셉션 라이선스를 받음으로써 DAC 로보틱스, 미션 디자인 앤 오토메이션 등을 포함하는 엄선된 최고 통합업체 및 로보틱스 솔루션 제공업체 그룹에 합류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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