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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보타 시스템즈, 5kg 탑재 협동로봇용 힘-토크 센서 발표

로봇신문사 2024. 3. 28. 15:48

 

▲스위스 보타 시스템즈가 감도를 3~5배 높인 소형 협동로봇(코봇)용 힘-토크 센서를 출시했다. 사진은 UR 코봇에 탑재된 센스원 T5(SensONE T5) 힘-토크 센서. (사진=보타시스템즈)

 

스위스 보타 시스템즈가 성능을 개선한 소형 협동로봇(코봇)용 고감도 센스원 다축 힘-토크 센서를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회사 측은 이 최신 센스원 T5(SenseOne T5)가 전작보다 3~5배 높은 0.05N/0.002Nm(뉴턴/뉴턴미터)의 감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보타 시스템즈는 최대 5kg의 작은 탑재량을 가진 협동로봇(코봇)용으로 센스원 T5를 만들었으며 소형 로봇에 최적의 감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리아스 파트시아오우라스 보타 시스템즈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발표문에서 “새로운 힘-토크 센서의 뛰어난 감도는 매우 민감한 응용분야를 수행하는 소형 페이로드 코봇에 흥미로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센서원 T5는 전자장치의 버튼과 같은 작은 부품의 엔드-오브-라인 품질 테스트뿐만 아니라 캐비닛에 전기 케이블 배선 및 설치하는 것 같은 매우 상세하고 섬세한 작업의 정밀 조립에서 틈새 용도를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통합이 쉽도록 설계된 센스원 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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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원 T5 힘토크센서는 마운팅 어댑터 없이 로봇팔에 통합된다. (사진=보타시스템즈)

 

로봇 힘-토크 센서는 표면에 가해지는 힘과 토크를 동시에 측정하는 장치다. 보타 시스템즈는 측정된 출력 신호가 실시간 피드백 제어에 사용됨으로서 코봇이 까다로운 인간-기계 상호작용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로봇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센서는 6축 힘-토크 센서로서 3축 모두에서 힘과 토크를 측정한다고 덧붙였다. 보타 시스템즈는 까다로운 용도에 적용하기 위해 최신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센스원 T5는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춘 컴팩트한 패키지로 제공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센서는 로봇팔에 통합하기 쉽고 장착용 어댑터가 필요하지 않다.

 

보타는 센서의 온도 드리프트는 무시할 정도이며 이 새로운 센서는 최대 2000Hz의 샘플링 속도에서 2%를 초과하는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센서는 직렬 USB/RS422와 이더캣 두 가지 통신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센스원 T5는 트윈캣(TwinCAT), URCAP, ROS, 랩뷰(LabVIEW)및 매트랩(MATLAB) 소프트웨어(SW)와 통합돼 제공된다.

 

◆‘로보틱스 서밋앤엑스포’에서 제품 소개

보타시스템즈는 유니버설로봇(UR)과 메카딕의 공식 유통 및 통합 파트너다.

 

지난해 10월 이 회사는 넥스트 로보틱스를 자사의 유통망에 추가했다. 넥스트 로보틱스는 현재 독일어권 국가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고객들을 위한 공식 유통 배급사다. 보타 시스템즈는 이 때 종잣돈 유치(시드펀딩) 행사에서 250만 달러(약 34억 원)를 유치했다.

 

마라톤 벤처 캐피털은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한 이 투자행사를 주도했다. 보타 시스템즈는 주요 연구소와 제조 회사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타는 또한 자사 제품 로드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보타 시스템은 5월 1,2일 양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로보틱스 서밋 & 엑스포’(Robotics Summit & Expo) 전시에 참여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개 이상의 전시업체,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 채용 박람회, 엔지니어링 씨어터,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을 포함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로보틱스 서밋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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