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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이어블 로보틱스, 美 공군 펀딩 프로그램에 선정돼

로봇신문사 2024. 3. 25. 17:22

 

 

 

▲미공군 제15사령관인 데이비드 라이언스 소장이 ‘애자일 플래그 2024’ 훈련 중 AFWERX(AirForce Work Project)의 애자일 플래그 파트너인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로부터 자율 비행 시연 모습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미공군)

 

자율주행 항공기 시스템의 선두주자인 릴라이어블 로보틱스가 미 공군을 위한 '2024 AFWERX'(AirForce Work Project) 전략 펀딩 증강(TACFI) 프로그램 참여 승인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TACFI는 공군의 전략 능력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혁신연구(SBIR) 노력의 ‘능력 격차’를 메우기 위해 설계됐다. 릴라이어블은 자금 지원을 위한 평가 과정에서 많은 제공자를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아 선택됐다.

 

오토노미 프라임(Autonomy Prime) 군(軍) 책임자인 브라이언 랄스턴 중령은 “TACFI 프로그램은 SBIR 프로젝트를 강화하기 위한 귀중한 자금 메커니즘이며 자율성 개발에 적용하면 운영 관련 임무 수행에 있어서 상당한 제품 가속, 성숙 및 시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율성은 미래의 군사 전술 항공 지배력과 전진 기지 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다”라고 말했다.

 

TACFI 선정과 릴라이어블의 후속 3단계 SBIR(Phase III SBIR) 계약은 모두 릴라이어블의 이전 2단계 계약을 연장하고 지속한다. 이러한 계약 노력은 릴라이어블이 공군 연구소(AFRL) 및 AFWERX와 진행 중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며, 여기에는 다음 내용이 포함된다.

 

▲최근 애자일 플래그(AGILE FLAG) 훈련 중 맥클린 에어플레이스(McClean Airplace)에서의 유연한 원격 조종 기능 시연.

 

▲미공군 적용을 위한 릴라이어블 세스나 208 캐러밴의 자율비행시험 및 작전 임무에 대한 군사적 감항성(Military Airworthiness) 승인.

 

▲KC-135 같은 기체에 릴라이어블의 자율비행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대형 항공기 자동화 연구.

 

▲골든 피닉스 훈련의 일환으로 트래비스 공군기지에서 우수 군 장병을 위한 자율비행 시연.

 

▲제 1단계 및 제 2단계 SBIR 계약 완료.

 

릴라이어블 로보틱스의 정부 솔루션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오브라이언 박사는 “TACFI 자금 지원은 우리의 자율 비행 시스템이 운영 구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릴라이어블은 미국의 항공 분야 리더십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지구상의 어떤 위협이든 물리치기 위해 여러 유형의 항공기(기존 항공기, 줄어든 유무인항공기 승무원)에서 미공군의 독보적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릴라이어블의 이중 용도 자율 비행 시스템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세스나 208B 캐러밴과 같은 기존 상업용 기체를 자율 비행 시스템으로 변환하는 이중 사용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는 물류 및 방위 목적으로 설정될 수 있다.

 

자동화된 항공기, 특히 화물 항공기는 항공기 활용도, 운영 범위 및 군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 임무 수행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조종사 공급라인을 개선하고 경쟁 영공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운영 개념을 용이하게 한다.

 

미 공군을 비롯해 미 육군과 해군도 각 군 전용으로 개발된 기술과 비교해 극히 일부 가격으로 자율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릴라이어블의 완전한 항공기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인증 진행은 지난해 6월 미연방항공청(FAA)이 받아들인 인증 계획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며, 올해 2월에 FAA와 합의된 첨단 항공기 항법 및 자동 조종 시스템에 대한 모든 요구 사항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릴라이어블과 FAA는 또한 이러한 고도로 자동화된 시스템이 FAA 안전 및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수행될 테스트 및 분석에 대한 합의를 확립했다. FAA 승인에 따라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이미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 민간 영공에서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은 두 가지 다른 항공기 유형의 자율비행기를 시연했다.

 

릴라이어블 로보틱스는 안전하고 인증된 자동화 시스템을 상업 항공에 도입하기 위해 2017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 시스템은 어떤 유형의 항공기라도 원격 운항을 가능케 한다. 릴라이어블의 비전은 우리가 전세계의 상품과 사람들을 옮기는 방법을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고, 더 알맞은 가격의 항공 교통수단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의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군 연구소(AFRL)는 미 공군부의 주요 과학 연구 개발 센터다. 이 기관은 미국의 공군, 우주 그리고 사이버 공간을 위한 알맞은 가격의 전투 기술의 발견, 개발, 그리고 통합을 이끄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전세계적으로 9개의 기술 분야와 40개의 다른 사업체에 걸쳐 1만2500명 이상의 인력을 가지고 있다.

 

AFWERX는 공군부(DAF)의 혁신 부서이자 공군 연구소 내 관리부서로서 공군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신생기업으로부터 미국인들의 최첨단 독창성을 제공한다. AFWERX는 5개 거점과 현장에서 연간 14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며 약 370명의 군, 민간인 및 계약자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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