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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서지컬,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공동 연구 협약

로봇신문사 2024. 3. 25. 14:50

 

 

 

▲ 왼쪽부터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사진=로엔서지컬)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지난 21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상돈)과 비뇨의학 분야의 진단 및 치료방법의 혁신을 위한 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하여 연구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환자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비뇨의학 분야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의 혁신을 위한 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공동연구에 대한 공동 홍보 및 공동행사 개최 ▲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ㆍ장비 공동 활용 ▲양 기관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지원 협조 등으로 총 7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권동수 대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신장결석 치료에 사용되는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본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의료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엔서지컬은 KAIST 교원과 학생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연성 내시경 수술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아 수술로봇의 우수성을 입증받았으며, 2023년 9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수술 방법의 잠재성을 입증하였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와 혁신의료기술의 근거창출을 위하여 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로엔서지컬의 혁신적인 수술로봇 의료기술과 양산부산대병원의 우수한 의료 및 연구역량이 결합되어,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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