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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이지아허 기술-세이코전기, 청소 로봇 시장 공략

로봇신문사 2024. 3. 13. 14:32

 

 

 

▲ 라이노스 이상락 대표(왼쪽)와 BIB 로보틱스 지앙 후이(江辉) 총재가 AI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라이노스)

 

한국 라이노스(RhinOS), 중국 이지아허 기술(YIJIAHE Technology), 일본 세이코 전기(SEIKO ELECTRIC)가 각각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AI 청소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봇 SW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지난 4일 중국 로봇 전문기업 이지아허와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AI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지아허는 1999년에 설립돼 상업용 로봇업계 최초로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의료용 로봇, 산업용 로봇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청소용 로봇 전문회사 BIB 로보틱스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이지아허는 한국 로봇 SW 전문기업 라이노스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6일 일본 세이코전기와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AI 청소로봇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중-일 삼각동맹’을 결성했다.

 

 

 

▲ J30 실내용 중형 청소로봇(사진=라이노스)

 

라이노스는 이지아허와 공동으로 AI 청소 로봇 클라우드 관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SW를 개발해, 한국내 특성에 맞게 서버 시스템을 운영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노스는 특히 독보적인 SW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앱 SW의 한국내 자체 개발을 통해 이지아허가 개발한 AI 청소로봇의 한국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의 세이코전기는 1921년 일본 규슈에서 설립돼 100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다롄, 베이징에 전 세계 8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일본 NHK 뉴스는 이지아허가 일본 대표적 편의점인 패밀리마트에 1차 300개의 매장에 AI 청소로봇 설치 운영 중이며, 올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라이노스와 이지아허는 상업용 로봇청소기 ‘J30’과 프리미엄 올인원 청소로봇 ‘J40’을 선보일 예정이다.

 

‘J30’은 표준 청소모드 이외에 쓸기, 닦기, 진공흡입 등 4가지 청소모드를 제공하며, 대리석, 나무, PVC, 비닐, 세라믹, 카펫 등 다양한 바닥재를 인식해 대응하고, 양쪽 사이드 브러시와 롤러 브러시로 먼지를 모으며, 강력한 진공흡입력을 자랑한다.

 

특히 로봇의 상단 선반을 안내ㆍ홍보ㆍ광고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청소 그 이상의 다기능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고, 편의점과 병원, 호텔 등에서 고객의 동선과 함께 움직이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고 오히려 시선까지 끄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용 앱으로 청소 시작과 종료, 청소모드, 작업 스케줄 등을 설정하고, 작업 정보, 스케줄, 상세 통계 등의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J40’은 상황에 따라 물걸레 닦기까지 5가지 청소모드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올인원 청소로봇이다. 다양한 바닥재 인식은 기본이고, 넓은 지역을 위한 청소 경로 자동생성 기능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특히 AI 기반 오염분포 분석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오염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청소 주기와 청소 시간을 판정하고, 청소 불가한 오염 위치의 보고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AI 청소로봇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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