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로봇

티라로보틱스, '모덱스 2024'에서 로봇 신모델 L300 공개

로봇신문사 2024. 3. 8. 15:35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산업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해 로봇 신모델 L300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티라로보틱스가 공개하는 L300은 식품공장에 특화된 모델이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공장의 특성상 잦은 물청소로 미끄럽고 반사가 심한 바닥에서도 오작동 없이 정확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수를 위해 경사진 공장 바닥, 배수로로 인한 거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L300은 이미 유명 F&B 공장에 납품되어 운영 중으로 국내에서는 검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주행로봇)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가 생산하는 2세대 AMR은 경사진 바닥, 엘리베이터, 좁은 복도 등에 투입돼 공장과 창고의 물류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 자율주행로봇의 로봇 기구 및 전장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관제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하는 L300은 식품 공장과 같은 가혹한 주행환경에서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신제품을 통해 기존 제조공장을 넘어 F&B 공장에 납품하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향후 국내외에서 모든 산업군의 물류 자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