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마음AI, 기업용 거대언어모델 'MAAL1' 공개

로봇신문사 2024. 3. 5. 15:29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능력도 뛰어난 기업용 거대언어모델 'MAAL1'(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을 6일 회사 창립 9주년 행사에서 공개한다.

 

이 모델은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춰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언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제공한다.

 

'MAAL1'은 영어 모델의 고급 언어 이해 및 생성 기술을 유지한 상태로 한국어를 익히도록 학습했다. 이를 통해 영어 모델의 뛰어난 언어 능력을 그대로 한국어 능력으로 치환할 수 있다. 실제로 영한 번역, 보고서 요약, 표 작성 등 고객사에서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MAAL1'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파라미터 사이즈 기준 50B, 13B, 7B 모델을 지원한다. 50B 모델은 고객이 온프리미스(On-premise)나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환경에서 챗GPT와 같은 범용적인 모델을 대체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과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13B 모델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인프라에서 활용하기 수월한 모델 사이즈로, 특정한 작업에 특화하는데 적합하다. 7B 모델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목표로 만들어져, 로봇이나 키오스크 등에 직접 탑재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없이 사용할 수 있다.

 

 

 

▲ 'MAAL1' 실행 화면

 

마음AI는 'MAAL1'을 기반으로 기업용 맞춤형 챗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챗봇은 한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이 탁월하며, 맞춤형으로 기업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를 학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MAAL1' 외에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maumTOUCH',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을 결합한 AI 도슨트 등 마음AI의 다양한 핵심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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