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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노이라 로보틱스, 연내 중국 생산기지 독일로 이전

로봇신문사 2024. 2. 29. 11:39

 

 

 

▲노이라 로보틱스가 자사 로봇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독일 메칭겐으로 옮긴다. (사진=노이라 로보틱스)

 

독일 메칭겐(Metzingen)에 본사를 둔 인지로봇 분야의 혁신 기업인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가 올해 자사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독일 메칭겐으로 이전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자사 전체 물량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메칭겐의 생산 능력은 올연말까지 급증하게 되며 동시에 중국 생산량은 감소한다.

 

노이라 로보틱스는 이러한 일관된 조치는 회사의 야심찬 글로벌 성장 전략에 있어 독일에 견고한 본거지를 두는 것에 대한 필수불가결한 중요성을 재삼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비드 레거 노이라 로보틱스 창업자는 “생산기지를 독일로 이전하는 것은 노이라 로보틱스가 차세대 독일의 영웅이 되기 위한 길의 이정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국제적 혁신 리더십과 지역 협력 관계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확신하며, 이는 자동차 회사들이 수십 년에 걸쳐 가르쳐 온 원칙이다. 인지 로봇공학은 앞으로도 유사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메이드인 저머니’(Made in Germany)는 전 세계적으로 품질과 우수성의 봉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최고급 하드웨어 수요가 많은 분야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번 전략적 결정을 계기로 독일이 인지 로봇공학의 최적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노이라 로보틱스는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에 대응하고 증가하는 생산 에너지 요구 사항을 효율적으로 충당하기 위해 태양광 전력, 그리고 가능한 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건물에 의존하고 있다.

 

레거 창업자는 “높은 에너지 가격과 다른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독일내 사업장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 생산을 독일로 옮기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정치인들이 빨리 행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지 로봇공학은 ‘메이드 인 저머니’”

 

 

▲노이라 로보틱스는 본사가 있는 메칭겐을 로봇공학의 핫스팟으로 두고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의 기술 지역 간의 연결을 통해 세계최고의 인지 로봇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한다. (사진=노이라 로보틱스)

 

노이라가 생산공장을 독일로 이전키로 한 결정은 이 회사가 강력한 독일 내수 시장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의미있는 사례다. 이 회사는 최근 뮌헨이 갖는 강력한 혁신과 기술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이 지역에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 허브와 글로벌 판매네트워크를 관리할 중앙사업부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 최고성장책임자(CGO)인 베른트 하인리히 박사는 “강력한 독일 내 입지는 우리의 확장 전략에서 노이라의 논리적인 다음 단계다. 뮌헨은 AI와 로봇공학의 활기찬 핫스팟으로서 현재와 미래의 최고 인재들이 노하우의 용광로에서 미래를 위해 일하는 우리의 새로운 연구 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중국에서 독일로 생산기지를 이전한다. 메칭겐을 로봇공학의 핫스팟으로 둔 뮌헨과 슈투트가르트 기술 지역 간 연결은 야심차게 인지 로봇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혁신 동인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노이라에게 이상적인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트 인근 메칭겐에 본사를 둔 노이라 로보틱스는 최초로 인지형 협동로봇(코봇)을 개발해 출시하면서 불과 3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혁신을 통해 노이라는 업계에서 글로벌 개척자이자 혁신 리더가 됐다.

 

인지 로봇은 환경과 인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시각, 청각, 촉각을 넘어서게 된다. 이들은 특히 제조업에서 생산 최적화, 짧은 상각 시간, 유연성 증대 및 공간 절약 등 결정적 이점을 제공한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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