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에서 '항저우로봇학교(杭州机器人学校)'가 문을 열었다. 첫 신입생 로봇이 입학하는 모습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정식 '학교'가 운영된다.
30일 중국 언론 쳰장완바오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서 '항저우로봇학교(杭州机器人学校)'가 문을 열고 첫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 학교는 저장대로봇연구원과 저장성품질과학연구원, 그리고 기업이 참여해 공동으로 설립했다. 중국 처음으로 '대뇌 기능 향상', '에이전트 통합'이 이뤄지면서 로봇 상품의 응용을 지원하는 종합적 플랫폼이다.
매체는 글로벌 로봇 기업의 3년 생존률이 10% 미만이고, 5년 생존률은 3% 미만이라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이 학교가 중국의 많은 스타트업을 위한 응용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 제조, 가정 서비스, 의료 재활 및 상업 공연 등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대규모로 가정과 일상생활에 접목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항저우로봇학교는 '대뇌'에 집중해, '움직일 수 있는 로봇'에서 더 나아가 '일을 이해하는 로봇'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학교는 첫 입학한 30대의 로봇이 가이드 및 해설, 상호작용 손님 맞이, 설비 제어, 다중 언어 교류, 개방형 문답 등 기능을 배우고, 다수의 방문객이 하는 질문에 답하거나 의도를 이해하고, 상황을 추론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입학후 각 로봇은 우선 체험과 분류를 거쳐 직업 훈련을 받는다. 각 산업 수요에 맞춰 분야가 나뉘는데, 졸업시 권위있는 기관이 발급한 전문 기능 등급 증서도 받는다.
학교는 지(智), 덕(德), 체(体), 미(美), 로(劳, 업무) 등 5가지 차원의 교육이 이뤄지며, 안전 윤리, 감지 성능, 운동 성능, 미학 등 전방위적인 로봇의 종합적 소양이 길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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