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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봇 휴머노이드의 품질검사 '6일 간' 라이브 공개…99% 성공”

로봇신문사 2026. 6. 30. 11:33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의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업무 라이브 방송.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태블릿PC의 품질 검사를 하는 장면이 수 일간 라이브로 공개됐다.

중국 언론 훙싱신원에 따르면 23일부터 28일부터 이뤄진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의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업무 라이브 방송이 완료됐다.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 소재 룽치어(LONGCHEER, 龙旗科技)의 공장에서 애지봇의 '징링(精灵) G2' 로봇이 업무하는 모습이 6일간 하루 10시간씩 해외 네티즌에 라이브로 공개됐다.

룽쉬어는 올해 3월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 배치를 시작했다. 이어 4월 태블릿PC 생산라인에서 8시간 연속으로 징링 G2가 작업하는 모습이 라이브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생방송에서 징링 G2는 태블릿PC의 양산 품질 검사 엄무를 맡았다. 멀티 미디어 테스트, 영상 및 음향 테스트, 방사선 테스트, 커플링 테스트 등 다양한 품질 검사 장비를 오가며 작업을 수행했다.

6일간 매일 10시간씩 라이브가 이뤄졌는데, 이 기간 총 1만7500건의 상품을 누적 테스트해 작업 성공률이 99.99%에 이르렀다.

▲애지봇의 1만5000대째 출하 로봇 징링 G2.

애지봇의 지니(Genie) 사업부 아이원(艾文) 책임자에 따르면 이 작업은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고강도의 작업으로, 작업자가 하루에 수 만 걸음을 걸어야 한다. 이에 인력난을 겪는 경우가 많아 로봇이 공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이란 예상이다.

문제는 여러 대의 로봇을 함께 작동시키는 일이다. 이에 애지봇은 모듈식 설계를 통해 공통 기능을 패키징화하고 맞춤형 개발을 최소화했다. 기술 모듈을 레고 블록처럼 바꿔, 필요한 기능을 조립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실제 실제 배치가 이뤄지기 전 100일 넘게 이뤄진 테스트 기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통신 등 방면에서 60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자동화 장비의 통신 오류로 태블릿이 원활하게 스크롤 되지 않거나, 환경 센서의 감도가 충분하지 않아 두 로봇이 서로 살짝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을 한 룽치어는 태블릿PC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제품 연구개발 및 제조를 하는 기업으로, 샤오미, 삼성전자, 레노버 등 기업과 협력하면서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을 공급한다.

애지봇은 또 징링 G2가 애지봇의 1만5000대째 출하 로봇이 됐다고도 밝혔다. 애지봇에 따르면, 앞서 3개월 전 애지봇이 1만 대 째 로봇 출하 소식을 알린 데 이어 90일 만에 상하이 푸둥에서 1만5000대째 로봇이 출하된 것이다. 이 로봇은 바로 룽치어의 공장에 납품됐다.

애지봇은 최근 구동형 플렉서블 생산 및 납품 역량이 연간 10만 대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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