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휴머노이드로봇

“혹한·폭염에도 거뜬…변전소의 궂은 일은 휴머노이드에 맡겨라”

로봇신문사 2026. 6. 8. 10:40

▲중국 딥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DR02'가 변전소에서 전기 설비를 작동하고 있다.

중국에서 궂은 날씨에도 변전소 등 산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소개됐다.

중국 언론 지무신원에 따르면 중국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云深处)가 휴머노이드 로봇 'DR02'를 업그레이드하고 변전소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딥로보틱스에 따르면 DR02는 소화기를 들고 실외에서 뛸 수 있을 뿐 아니라 변전소에서 정밀 제어 작업도 할 수 있다.

DR02는 IP66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춘 산업용 전천후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영하 20℃의 눈과 얼음 환경 뿐 아니라 55℃의 폭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실외에서 비가 오거나 습한 환경, 미세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견딘다.

여기에 건조한 공장과 저온 냉동 창고 혹은 고온의 창고 등 다양한 환경을 원활하게 연결하고 24시간 모든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DR02는 소화기 두 개를 들고 경사면을 빠르게 오를 수 있으며, 자신 키의 절반에 달하는 장애물도 뛰어넘는다.

최근 변전소 운영 테스트를 수행했는데 장비가 밀집돼 있고 통로가 좁아 기동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쉽게 통로를 이동하면서 장애물을 극복했다.

이 로봇은 7자유도의 단일 팔과 6자유도의 로봇핸드를 갖춘 엔드 이펙터를 통해 스위치 위치를 식별해 켜고 끄는 작업을 정확히 할 수 있다. 변전소 일일 점검, 전기 설비 작동, 선로 안전 점검 등 표준화된 전력 운영 및 유지보수에 쓰일 수 있다.

딥로보틱스는 DR02가 동작 성능과 감지 성능, 컴퓨팅 성능 및 모듈식 설계를 통해 환경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안 순찰 및 공장 운영 등 다양한 산업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설계됐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