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낭콩 수확 로봇이 중국 장쑤성 난퉁에서 실제 로봇 수확 작업 테스트를 완료했다.
중국에서 콩을 수확하는 로봇이 개발됐다.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 난징농업기계화연구소 농업로봇연구팀은 중국 첫 신선 강낭콩 수확 로봇이 장쑤(江苏)성 난퉁(南通)에서 실제 로봇 수확 작업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러 주요 성능 지표가 요구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상용화에 나설 전망이다.
매체는 이 로봇이 신선 콩류 수확 및 채집 장비에 있어 중요한 기술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로봇은 농업농촌부 난징 농업기계화연구소와 장쑤성 란장테크놀로지(LANJIANG TECHNOLOGY, 岚江科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란장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농업 로봇 기업으로 농업 로봇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는 회사다.
로봇 시연 영상에 따르면, 로봇이 생 강낭콩 밭을 스스로 계획한 경로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로봇의 다중 시점 비전 시스템이 얽히고 설킨 가지와 꼬투리로 가득한 재배 환경 속에서 식물을 빠르게 스캔해 익은 꼬투리의 위치와 모양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이후 여러 개의 로봇팔이 부드럽게 뻗어 나가 힘 피드백 제어 기술을 사용해 파지력을 조절하면서 수확 및 채집을 신속하게 완료한다.
각 수확한 콩은 영양가가 높고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데, 평균 수확량 1무(약 0.16에이커)당 시장 가치가 4000위안을 넘는다. 특히 중국에서 최근 콩류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중국 윈난, 쓰촨, 장쑤 및 저장성 등지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중요 산업이 된 만큼, 향후 로봇의 응용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생두의 경우 높은 재식 밀도와 꼬투리 그늘,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특성 등 때문에 그간 모든 수확이 수작업에 의존해왔다. 높은 수확 비용이 노동력 부종 및 인건비 등 문제에 부딪혀 산업 발전을 저해해왔다.
이에 난징 농업기계화연구소 농업로봇팀 관계자는 첨단 비전 감지 및 저손실 수확 기술을 융합한 로봇으로 꼬투리를 정확하게 보고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확 성공률이 90%를 넘는다며 수확성 향상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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