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허페이(合肥)시에서 로봇 직원이 제품을 판매하는 완전 자율 무인 소매점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로봇 직원이 판매를 전담하는 소매점이 시민들의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중국 언론 진타이쯔쉰에 따르면 중국 허페이(合肥)시에서 로봇 직원이 제품을 판매하는 완전 자율 무인 소매점이 문을 열었다. 허페이시에서 문 연 첫 무인 로봇 소매점이다.
15㎡ 규모의 이 매장은 최근 하루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이 매장에는 로봇 직원 '샤오마이(小麦)'가 근무한다. 주문이 접수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몸을 돌려 매대로 가서 콜라 한 병을 정확히 집어들고 계산대로 가져다 준다. 로봇이 콜라를 가져다 주는데 걸리는 시간이 10초도 채 안된다.
이 매장은 24시간 연중 무휴로 자율 운영이 가능하다. 이 로봇을 만든 허페이 제리스(zerith, 零次方机器人)는 이 로봇이 3×5m 면적에서 상품 집기, 분류, 운반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장의 맞춤 설정도 가능하며, 로봇의 집게 범위 내에 있는 상품이라면 간식, 음료, 갓 내린 커피 등 무엇이든 취급할 수 있다.
샤오마이는 제리스가 자체 개발한 휠형 휴머노이드 로봇 제리스 H1(ZERITH-H1)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3D 멀티모달 감지 시스템을 통해 범위 내 상품을 정확히 식별하고 집어 올릴 수 있다. 손님과 농담도 하는 등 사회성도 갖췄다.
제리스에 따르면 올해 3월 상하이 지역에 설치된 세 곳의 같은 모델 로봇 매장에서 지난 5월 초 연휴 기간 단일 매장의 주간 매출이 2만위안(약 441만원)을 넘어섰다. 일일 최고 주문량은 1000건을 돌파했다. 1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리스는 허페이 소재 기업으로 칭화대 출신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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