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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로봇자동화전 '오토매티카', 협동로봇 기술의 경연 펼친다

로봇신문사 2022. 5. 16. 16:27
   
 

오는 6월 21일(현지 시각)부터 2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전시회인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2'에 글로벌 로봇기업들이 협동 로봇을 대거 내놓는다.

 

스마트 자동화 및 로보틱스 분야 유럽 최고 박람회인 '오토매티카'는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2년 연속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으나, 유럽에서 코로나 위기가 진정되면서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출품하고, 박람회 참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매티카 주최 측은 '오토매티카 2022'에선 박람회 사상 가장 많은 협동로봇들이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협동 로봇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작동하기 쉽고, '노코드'가 적용된 로봇이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협동 로봇이 로봇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산업용 로봇 시장에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간단한 프로그래밍 옵션과 쉬운 조작으로 협동 로봇들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유니버설 로봇 킴 포블슨(Kim Povlsen) 대표는 독일 유력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협동로봇의 판매 잠재력을 약 900만대로 예상하고 로봇업계가 수십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협동로봇의 개발 트렌드는 인간과 로봇 간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 기존 로봇에 다양한 안전 기능을 통합해 업그레이드하거나 특수 경량 로봇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량 협동로봇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기존 제조업체와 신생 기업 간의 경쟁이 오토매티카에서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화낙 협동 로봇

일본 화낙(Fanuc)은 오토매티카 2022에서 경량 디자인과 직관적인 '드래그 앤 드롭' 프로그래밍을 특징으로 하는 협동로봇 모델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보 사용자들에게 특히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낙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단순히 양산 물량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럽 협동로봇 시장에서 패권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쿠카 협동 로봇

쿠카(Kuka)는 새로운 작동 시스템으로 작동의 용이성을 크게 높인 ‘LBR iisy’를 선보인다. 이 로봇은 ‘설정-시동-작동(set it up, switch it on, get started)’이라는 설명처럼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ABB 그룹은 고파(GoFa)와 스위프티(SWIFTI) 등 협동로봇을 출품한다. 이들 로봇은 많은 탑재량과 빠른 속도, 용이한 작동 등을 특징으로 한다. ABB 로봇자동화(ABB Robotics & Discrete Automation) 부문 총괄대표인 사미 아티야(Sami Atiya) 사장은 자사의 새로운 협동로봇 포트폴리오가 현재 시장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제품군이라고 강조했다.

   
▲야스카와 협동 로봇

일본 야스카와(Yaskawa)는 오토매티카 2022에서 “Easy-Smart-Fenceless”라는 슬로건 아래 HC DTP 협동로봇 시리즈를 선보인다. 새로운 야스카와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자체 모듈식 협동 로봇 셀을 설계할 수 있도록 자체 플러그 앤 플레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신진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등장

   
▲ 이구스 협동 로봇

이번 오토매티카 2022에는 새로운 협동 로봇이 선보인다. 에너지 체인 제조업체인 이구스(igus)는 'ReBeL' 플라스틱 협동로봇을 전시할 예정이다. 10kg 정도의 가벼운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은 진입 장벽을 최소화한다. 로봇의 사용으로 수익성을 얻을 수 없었던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는 깔끔한 디자인, 음성 인식 및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정교한 협동로봇인  ‘라라’와 ‘마이라’를 선보이며 독일 DLR에서 스핀오프한 로봇 스타트업 애자일 로봇(Agile Robots AG, 아길러 로봇)도 오토매티카에서 신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노코드: 로보틱스에 대한 진입 장벽 낮춰

 

오토매티카 주최 측에 따르면 머지 않은 미래에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의 산업용 로봇을 위한 고급 언어 프로그래밍을 노코드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시간을 최대 7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 반델보츠 로봇(사진=반델보츠)

드레스덴 로봇 스타트업 반델보츠(Wandelbots)는 펜 기반 프로그래밍을 통해 프로그래밍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면 사용자들은 용접 경로를 프로그래밍하기 위해 ‘추적펜(TracePen)'으로 간단히 그리기만 하며 되며, 로봇의 동작을 간단하게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엡손(Epson)은 전문 지식이 없는 로봇 초보자를 위해 개발된 4축 로봇을 빠르고 쉽게 작동할 수 있는 노코드 프로그래밍 환경을 선보인다.

   
▲ 푸르트코어의 호르스트 로봇(사진=푸르트코어 로보틱스)

푸루트코어 로보틱스(Fruitcore Robotics GmbH)는 다양한 수준의 사용자 역량에 따른 맞춤 로봇 프로그래밍을 제공한다. 자사 '호르스트(Horst)'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스타터, 프로페셔널, 디지털 및 프리미엄의 총 4가지 종류로 제공한다. 요구 사항의 변경에 따라 다른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어 유연성을 최대화했다.

 

오토매티카 주최 측은 "현재의 발전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곧 스마트폰처럼 로봇을 쉽게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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