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웨스턴온타리오대는 버섯 수확 로봇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사진=웨스턴온타리오대)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은 버섯 수확을 위한 로봇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테크엑스플로어에 따르면 이 대학 메르다드 케르마니(Mehrdad R. Kermani) 교수는 10년전 지역의 버섯 재배 농부인 머레이 굿(Murray Good)씨로부터 버섯을 수확할 수 있는 자율 로봇 개발 의뢰를 받았다. 그는 버섯 농가들이 인력 부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케르마니 교수에게 로봇의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동안 여러 기관과 업체에서 버섯 수확 로봇 개발에 착수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케르마니 교수는 처음으로 버섯 수확 로봇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가 개발한 로봇은 사람보다 빨리 또는 사람의 속도에 준하는 속도로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 그는 이 기술이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속적인 농업 경영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농부는 버섯을 수확하기 전에 먼저 버섯이 제대로 성숙했는지를 판단한다. 성숙하지 않는 버섯은 그대로 둬야한다. 한창 때 버섯은 하루만에 두배 가량 성장하기 때문에 한시도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수확기보다 빨리 수확하면 수율이 낮아지고, 너무 늦으면 버섯이 선반에서 계속 자라기 힘들다. 수확 최적기를 찾는 일은 버섯 재배 농부의 오랜 경험의 산물이다. 수확기에 접어든 버섯이 있으면 농부는 버섯 끝을 구부리거나 비틀어서 뽑아낸다. 버섯의 상태에 따라 직감적으로 손놀림을 한다.

▲ 로봇을 활용해 버섯을 수확하고 있다.(사진=웨스턴 온타리오대)
케르마니 교수는 버섯이 부스러지지 않도록 뽑을 수 있는 소프트 터치 방식 픽킹 메카니즘을 개발했다. 또한 로봇이 수확기에 접어든 버섯을 판별하는 방법을 학습시켰다. 로봇에 부착된 비전시스템은 버섯의 크기를 스캐닝해 성숙도를 판단한다. 케르마니 교수의 로봇 시스템은 아직 수확기에 도달하지 않은 버섯이 있으면 바로 농부에게 알려준다.
케르마니 교수는 버섯 수확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14년 ‘마이시오닉스(Mycionics)’라는 기업을 설립하고 2018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작년 여름 이 회사는 ‘차세대 제조 캐나다(Next Generation Manufacturing Canada·NGen)’로부터 펀딩을 받아 수확 시스템의 보급에 나섰다. 또한 마이시오닉스는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라살르(La Salle)'와 협력해 버섯 수확 프로세스를 '식물번식'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백만의 채소 종자들을 나무 말뚝에 부착해 키우고 있다. 케르마니는 이 과정을 자동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채소 종자들은 버섯과 마찬가지로 그들만의 어려움을 갖고 있다. 로봇에 부착된 비전 시스템은 잎의 겹침, 줄기와 가지의 부드러움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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