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기업의 머시닝센터
일본 공작기계 기업들이 중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 중국 시장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자동차와 기초 설비 관련 공작기계 업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중국 매체 졔몐신원에 따르면 일본 로봇 및 공작기계업체인 후지(FUJI)는 2030년까지 수억엔을 투자해 장쑤(江苏)성 쿤산(昆山)시에 추가로 두 개의 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자동차 가공 및 건축 기계부품, 공작기계 등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80% 늘릴 계획이다. 일본 공작기계업체인 야마자키마작(YAMAZAKI MAZAK)도 중국에 신규 공장 증설 투자를 진행한다.
일본 경제산업국 통계에 따르면 5월 이후 8개 일본 기업들의 중국발 공작기계 주문액이 80억 엔(약 8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같은 중국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현지 생산과 공급 인프라 확대에 나서는 셈이다.
중국에선 최근 공작기계 기술이 개발되면서 중급 및 저급 공작기계의 국산화가 시도되고 있으며, 하이엔드 제품의 경우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공작기계 총 생산액은 578억 유로(약 78조 1970억원) 규모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중국이 19억5000만 유로(약 2조6380억원)를 차지, 글로벌 총 생산액의 29%에 달했다.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비중이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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