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19일 상하이 증시에 정식 상장된다. (사진=유니트리)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및 4족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가 정식 상장을 하루 앞뒀다.
18일 중국 경제 언론 메이르징지신원에 따르면 유니트리가 19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스타마켓(STAR MARKET)에 정식으로 상장한다. 주식 코드는 68836이며, 공모가는 주당 150.8위안이다. 상장시 시가 총액은 약 609억9300만위안(약 12조7328억원)이며, 총 조달 자금은 60억9900만위안(약 1조2736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유니트리는 이로써 A주 시장에 상장된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가 된다. 이번 공모의 청약률은 0.018%로 스타마켓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AI 분야에 대한 자본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A주는 위안화 중심으로 거래되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말한다.
2016년에 설립된 유니트리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5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해 세계 시장 점유율의 32%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집계되며, 대규모 판매에 수익성까지 확보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출이 1억5900만위안에서 17억800만위안으로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손실에서 2억8800만위안으로 전환됐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사전 심사부터 승인, 등록까지 100일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조달 자금의 절반 가까이가 지능형 로봇 모델 연구개발에 투자될 예정이다.
메이르징지신원은 올해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배치가 이뤄지는 핵심 시기가 되는 동시에 유니트리의 상장이 로봇 산업 사슬의 투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 부품 기업, 로봇 본체 기업, 산업 응용 솔루션 기업들이 개념 증명이 아닌, 응용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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