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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2분기 연속 흑자…반도체·수술로봇 사업 성공적 안착

로봇신문사 2026. 8. 14. 15:06

▲미래컴퍼니가 2026년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가 2026년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2분기 연결기준 누적으로는 매출액 44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이다. 특히 지난 2026년 1분기에 9분기 만의 영업이익 흑자를 내며 ‘흑자전환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이번 2분기에는 전년동기 매출액 52억원 대비 343% 뛰며 실적 상승폭을 한층 키웠다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인 디스플레이 사업은 2025년 중국향 대형 수주를 기점으로 바닥을 딛고 올라섰으며,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도 고부가가치 OLED 제품으로의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장비의 신규 수요 및 개조 등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중국 시장의 경우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대형 OLED 추가 투자가 여러 대형 업체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투자 계획 일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장비 수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사업이 살아나면서 과거 디스플레이 투자가 얼어붙으며 연속 적자라는 힘든 시기에도 뚝심 있게 이어온 연구개발(R&D)도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바로 신규 반도체 사업의 가시화다.

최근 미래컴퍼니는 산업통상부 국책과제인 ‘웨이퍼 초박형 가공 장비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AI관련 산업 투자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첨단 패키징 등의 수요 증가로 웨이퍼를 얇게 깎고 보호하는 가공 기술이 필수적이다. 미래컴퍼니는 이러한 초박형 웨이퍼 가공 분야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만큼, 현재의 반도체 산업 트렌드 속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미 납품이 되고 있는 베어 웨이퍼 가공 장비, 웨이퍼의 노치와 엣지를 동시에 가공하는 트림 시스템 등은 글로벌 고객사에 인정받으며 양산에 투입되고 있다.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 역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래컴퍼니의 수술로봇 '레보아이'는 2026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했고, 최근에는 몽골 국립암센터에 이어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에도 공급되며 두 번째 현지 수출 성과를 냈다. 여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도 선정되며 제품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부활과 반도체·수술로봇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이 맞물리며, 긴 적자의 늪을 지난 미래컴퍼니의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됐다. 디스플레이 가공 분야에서의 선도적 기술을 접목한 신성장 동력과 함께 과거의 영광을 넘어설 수 있을지 계속되는 하반기 행보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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