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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소우-유로드라이브, 68km 구간서 단일 컨베이어로 모래 이송

로봇신문사 2026. 7. 20. 17:36

▲독일 소우-유로드라이브는 텍사스 셰일 유전지대의 67.6km의 장거리 모래 운송 구간에서 트럭 대신 단일 컨베이어로 모래를 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사진=소우-유로드라이브)

독일 소우-유로드라이브(SEW-EURODRIVE)가 북미 사막지대 67.6km 구간에서 대규모 자재 이송 컨베이어 가동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는 텍사스 셰일석유 지대인 퍼미안 분지를 가로질러 프랙 샌드(수압파쇄용 모래)를 운송하도록 설계된 역대급 67.6km 단일 구간 컨베이어 시스템인 '듄 익스프레스(Dune Expres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소우-유로드라이브 미국 법인의 중공업용 기어(HIG) 제품 매니저인 오스틴 버뎃은 "68km 길이의 컨베이어를 설계하는 데는 단순한 마력 그 이상의 요소가 필요하다"며 "적용 분야의 역학 관계, 열 성능, 그리고 대규모 물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우리 회사 엔지니어링 팀과의 ‘X.e’ 기어 장치는 이처럼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에 요구되는 신뢰성과 성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1931년에 설립된 소우-유로드라이브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7개 제조 공장, 92개 조립 시설, 2만1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산업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다. 독일 브루흐잘(Bruchsal)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어모터, 주파수 인버터, 서보 드라이브 및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의 기술 발전을 지속해서 선도하고 있다.

소우-유로드라이브는 자동차, 식음료, 제약, 광업, 철강, 물류, 에너지 등의 산업 분야에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성, 생산성 및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웰퍼드(Wellford)에 미국 본사를 두고 있는 이 기업은 여전히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비전, 강력한 가치관, 그리고 탁월함에 대한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에너지와 포이트 터보, 듄 익스프레스 공동 개발

소우-유로드라이브는 아틀라스 에너지 솔루션스(Atlas Energy Solutions) 및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이트 터보(Voith Turbo)와 협력해 듄 익스프레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텍사스주 커밋(Kermit)에서 뉴멕시코주 경계지역까지 연간 최대 1300만 톤의 프랙 샌드를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거대한 인프라 규모의 컨베이어는 트럭 교통량, 도로 정체, 연료 소비 및 관련 배출가스를 크게 줄이는 동시에 셰일 유전 운영의 물류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건설된 컨베이어 분야 중 가장 가혹한 환경 중 한 곳에서 고급 열 검증, 높은 토크 용량, 정밀한 기계적 통합, 그리고 장기적인 신뢰성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소우-유로드라이브의 장거리 단일 컨베이어에는 이 회사의 중장비용 X.e 기어 장치가 사용됐다. (사진=소우-유로드라이브)

◇소우-유로드라이브, 거친 컨베이어 환경에 맞춰 기어박스 최적화

적용 분야의 극심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소우-유로드라이브는 거친 사막 조건에서 연속 작동 성능을 발휘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고객 맞춤형 X.e 시리즈 헬리컬 베벨 중공업용 기어 장치 36대를 공급했다.

이 회사 엔지니어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터보와 긴밀히 협력해 제공한 솔루션은 △적용 분야의 역학에 맞춘 기어박스 크기 선정 △열 성능 모델링 및 베어링 수명 분석 △기계적 인터페이스 검증 및 제작 지원 △통합 상태 모니터링 및 안전 사양 적용 △현장 시운전 및 물류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 컨베이어 시스템에는 최대 900마력(1마력은 75kg의 무게를 1초 동안 1m 들어 올리는 힘)과 146만 파운드 인치(lb-in)(약 16만5000뉴턴미터) 이상의 정격 출력 회전력(토크)을 제공하는 소우-유로드라이브의 X.e 시리즈 기어 장치가 다수 통합돼 설치 규모와 기술적 정교함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듄 익스프레스가 엔지니어링 측면의 성과를 넘어 석유 및 가스 산업의 벌크 자재 운송 인프라에서 중대한 진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트럭 중심의 모래 운송 방식을 연속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대체함으로써, 지역 전반의 환경 및 도로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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