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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든 로보틱스, 범용 피지컬 AI·로봇 기술로 4500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6. 7. 20. 17:18

▲월든 로보틱스가 3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무명기업에서 벗어났다. (사진=월든 로보틱스)

미국에 본사를 둔 월든 로보틱스(Walden Robotics)가 3억달러(약 4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무명 기업에서 벗어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월든 로보틱스는 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론티어급 피지컬 AI를 모두 개발, 실제 작업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향상시키는 범용 로봇을 구축 및 배치하는 풀스택 AI(피지컬 AI)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월든의 기업 가치를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로 평가받게 만든 이번 투자 라운드는 도요타(도요타자동차, 도요타 인벤션 파트너스, 도요타 벤처스)와 데비에이션 캐피털이 공동으로 주도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보잉, AE 벤처스, 삼성벤처투자, 프로로지스 벤처스, 코어위브 벤처스를 비롯해 캘리브레이트 벤처스, 콜 캐피털, 샤인 캐피털, 넥스트뷰 벤처스, 스퀘어포인트 캐피털, 원 매디슨 그룹, KAS 벤처 파트너스, 멘로 벤처스 등이 가세했다.

월든은 제조업 및 물류업의 실제 생산 환경에 로봇을 배치해 도입 첫날부터 사람과 나란히 유용한 작업을 수행토록 한다.

월든은 숙련된 직원들이 자동화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작업을 로봇에 위임토록 함으로써 그들의 업무를 더욱 만족스럽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 문제 해결, 판단력 발휘, 장인 정신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월든의 로봇은 자동차, 우주항공, 반도체, 전자, 물류,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동력 부족, 인구 통계학적 변화, 경쟁 압박, 그리고 수요 증가에 직면한 산업계의 시급한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월든의 제품은 월든 팀이 개척하는 데 기여한 지난 10년간의 파운데이션 AI 및 로봇공학 연구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여기에는 월든의 로봇을 가동하고 로봇이 새로운 작업을 신속하게 학습하고 실제 환경에서의 연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돕는 프런티어 모델 클래스인 '디퓨전 정책(Diffusion Policy)'과 '대규모 행동 모델(LBMs)'이 포함된다.

월든은 올해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에서 분사해 출범했으며, 즉시 여러 산업 분야의 고객들과 협력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월든의 범용 로봇은 북미 지역의 한 도요타 공장에서 실제 생산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초 파일럿 테스트에서 실무 투입까지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자 전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대규모 행동 모델 부문 수석 부사장이었으며 월든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러셀 테드레이크 박사는 "피지컬 AI의 핵심적 진보와 이를 둘러싼 수많은 관심 덕분에 파괴적인 변화가 가능해졌다"며 "하지만 고객에게 실제 가치를 제공하고 탄탄하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려면 오늘날 제조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 빠르고 긍정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의 진짜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카지마 히로키 도요타자동차 부사장이자 이사회 멤버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도요타는 월든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투자, 그리고 두 회사가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는 깊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 월든만의 독창성은 도입 첫날부터 실제 업무 환경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로봇을 인도하는 능력에 있다. 즉, 사람을 항상 중심에 두면서도 학습을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개선해 나가는 로봇이다. 이는 개선(kaizen·改善), 인간의 지혜가 더해진 지도카(jidoka·自働化), 그리고 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포함해 도요타와 월든이 공유하는 가치를 반영한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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