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마켓·트렌드

“티로보틱스, 美 ESS 시장 뚫었다...AMR·휴머노이드 공급 확대 기대”

로봇신문사 2026. 6. 25. 15:41

▲티로보틱스 CI (자료=티로보틱스)

지엘리서치는 티로보틱스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포드에너지향 자율주행로봇(AMR) 레퍼런스를 확보한 가운데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 '티알웍스(TR-WORKS)'를 앞세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AMR과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으로 제품 믹스를 다변화하며 공장 자동화 시장으로 진출 중이며 원가 절감과 북미 레퍼런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포드에너지와 AMR(AGV)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화낙, THK 등 국내외 로봇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해 매출 턴어라운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부문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트렌드를 중심으로 포드사의 배터리 자회사이자 북미 내 AI 데이터센터용 ESS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포드에너지와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며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 업체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추가 공급 계약을 확보해 향후 미국 데이터센터용 ESS 고객사 추가 확보 및 시장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엘리서치의 티로보틱스 보고서

티로보틱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운반용 진공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유리기판 이송로봇을 개발 완료했다. AI 반도체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TSMC의 유리기판 상용화 검증단계 돌입, 인텔의 광집적패키징(CPO)용 유리기판 시제품 공개 등 상용화가 빨라지며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

회사는 유리기판 이송로봇의 한국, 일본 특허를 등록, 미국, 대만, 중국 등지에서도 특허 출원 신청을 완료하고 고객사 샘플 테스트 및 양산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원판 투입부터 적재, 출하까지 유리기판 전 공정에 투입 가능하며 전방향 핸들링과 고청정 진공 설계를 바탕으로 고정밀 이송과 안정적인 공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 AI를 바탕으로 산업용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양산 예정이며 테슬라도 2026~2027년 '옵티머스'의 양산을 발표하는 등 스마트팩토리가 산업 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티로보틱스도 AMR 위 로봇암과 로봇핸드 기술을 결합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TR-WORKS를 개발 완료해 즉시 공장 투입 및 공정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AIST 주관 다크팩토리 실증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는 1조원 규모 정부 주도 프로젝트 '카이로스(KAIROS)'에 참여한다"며 "정부가 현대차그룹 민관 협동으로 새만금에 9조원 규모 피지컬 AI 전초기지 설립을 추진 중임을 고려할 때 티로보틱스 휴머노이드의 레퍼런스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