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베이어 A-BOT (사진=시스윈로보틱스)
설비·AMR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시스윈로보틱스(대표 유완옥)가 표준형 저상 자율이동로봇(AMR) 신제품 'A-BOT'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A-BOT은 그동안 고객사 맞춤제작 방식으로 AMR을 공급해 온 시스윈로보틱스가 처음 선보이는 표준화 라인업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무기로 중견·중소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요를 정조준한 모델이다.
A-BOT은 900(W)×1200(L)×320(H)mm의 저상형 설계에 500kg 정격 하중을 갖춰 다양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QR코드나 마그네틱 가이드선을 따라 움직이는 무인운반로봇(AGV)과 달리 SLAM 기반 자율주행 방식을 채택해 공장 내 공간을 스스로 매핑하고 실시간 장애물을 회피한다. 별도의 인프라 설치 없이 즉시 투입이 가능해 도입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을 동시에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동 방식은 QD(Quad Drive) 타입으로 전진·후진·스핀 턴·R-턴·사행 주행을 모두 지원하며, 좁은 통로와 복잡한 공정 레이아웃에서도 유연한 동선 구현이 가능하다. 주행 속도는 평균 0.7m/s, 최대 1.0m/s이며, DC 50V 50A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4시간 이상 연속 운행할 수 있다.
특히 A-BOT의 가장 큰 강점은 상부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이다. 동일한 본체 위에 리프트, 컨베이어, 협동로봇, 스테이지, 카트 등 다양한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물류 등 산업별 특성에 맞는 운반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다. 시스윈로보틱스가 보유한 전문 PM 시스템 운영 역량과 결합해 고객사별 추가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리프트 A-BOT (사진=시스윈로보틱스)
시스윈로보틱스는 2004년 창립 이래 자율주행 방식의 AMR 제어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업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했다. 하드웨어로는 기구설계, 전장설계, 제작 또한 자체 공장에서 직접 제작했으며, 관련한 관제소프트웨어(ACS), 창고관리시스템(WMS), 응용소프트웨어까지 토털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변장치로 유무선 충전기(Charger), 배터리교체시스템(BCU·Battery Change Unit)과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을 삼성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한화, KCC 등 국내 주요 대형 제조사에 공급했으며, 설계·개발·제작·공급·사후관리까지 100% 내재화된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완옥 시스윈로보틱스 대표는 “그동안 대형 제조사 중심으로 맞춤형 AMR을 공급해 왔다면, A-BOT은 표준화·모듈화를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사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전략 모델”이라며 “표준제품이지만 상부 애플리케이션 조합과 타 시스템 연동 개발 지원을 통해 고객 맞춤형 강점도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A-BOT 출시를 시작으로 표준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내외 자동화 시장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구축과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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