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무인항공기(드론·UAV) 제조업체인 스카이디오가 1억1000만달러(약 16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스카이디오)
미국 무인항공기(UAV·드론) 제조업체인 스카이디오(Skydio)가 1억1000만달러(약 16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미국 첨단자동화협회(A3)가 최근 발표했다.
스카이디오는 드론 자동충전 도크 기술로 현장 긴급출동 상황시 첫 출동자(DFR·첫 비상 대응자로서의 드론) 역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든 존스 스카이디오 부사장 겸 제품 총괄 책임자는 “드론은 실제로 당신이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곳에 아무런 마찰없이 센서를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물리적 세계의 한계를 고려할 때 ‘(교통정체 등의) 마찰 없음’이라는 부분은 확실히 까다로운 요구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불편한 점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가리키며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존스 부사장은 “도크는 원격으로 연결된 충전 기지다. 도크가 있기 전에 드론은 여전히 그것들을 운전해 줄 직원과 사람들에 의존해야 해 다소 제한적이었다. 본질적으로 로봇을 위한 작은 우버 드라이버를 고용했던 셈인데 이는 매우 황당한 일이었다. 이제는 그것들을 필요한 곳에 배치하고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다. 우리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봐 왔다”라고 말했다.
A3는 “가치는 DFR 방식을 통해 불균형적으로 도달했으며 ‘힘의 승수(Force Multiplier)’는 들리는 그대로의 의미이며, 쿼드콥터(드론)를 비상 출동의 최전선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드론 군단은 이 도크들 위에 앉아 24시간 내내 충전된다. 당신이 911에 전화하면, 드론은 소방, 구급의료진, 또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훨씬 전에 원격 조종사에 의해 수초 내로 당신의 위치로 출동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디오는 도시 환경에서 드론 발사 시간을 20초 미만, 도착 시간을 90초 미만으로 설정한다. 패스파인더(Pathfinder)와 나이트센스(NightSense)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 목적지까지의 비행을 문제없이 도와주기 때문에, 원격 조종사는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존스는 약 1600만 명의 미국인이 현재 스카이디오 도크에서 2마일(3.2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말까지 우리는 그 숫자가 실질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디오의 성장과 미국 내 제조 확장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기반을 둔 이 드론 제조업체는 확고한 성장 단계에 진입해 있다. 지난주 이 기업은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F 투자 유치를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아담 브라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우리가 얼마나 적게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말했다. 44억달러(약 6조6000억원)의 가치를 지닌 기업의 겸손한 자랑이다. 요점은 단 9자릿수의 이 투자 라운드가 이미 수익을 창출하는 위치에 있는 회사의 상태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신규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제조 능력을 키우는 데 투입될 것이다. 미국 내 제조는 이 기업의 이야기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미국 공공 및 민간 기관들이 (미국 연방정부의 방침에 따라)DJI와 강제 결별하게 되면서 이 비즈니스 상당 부분을 스카이디오가 흡수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와 동시에 향후 5년 동안 미국 내 제조를 확장하기 위해 35억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존스는 이곳에서 제품을 만들겠다는 결정이 지정학적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는 하드웨어 디자인부터 사람들이 제품을 경험하거나 날리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전체 스택을 제어하고 구축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고객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무언가를 조정하고 싶을 때, 전체 체인에 걸쳐 미세 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매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는다”라고 밝혔다.
스카이디오의 수치들은 이 회사가 미국의 공급망에 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것임을 시사한다. 존스는 자동화 역시 의심의 여지없이 제조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 회사는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R10 쿼드콥터 드론 조립 시간을 1시간 미만으로 잡고 있으며, 존스는 회사가 아주 짧은 시간안에 그 목표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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