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드라이브와 오사카 메트로가 일본 최초의 eVTOL 버티포트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사진은 지난해 8월15일 시연 모습. (사진=스카이드라이브)
일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와 오사카 메트로가 자국 최초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수직공항(버티포트)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고 드론라이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에 기반을 둔 eVTOL 제조사인 스카이드라이브가 오사카 메트로, 마루베니, 소라클(Soracle) 및 지방 정부와 협력해 오사카만에 오사카항 버티포트(Osakako Vertiport)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이달 8일 eVTOL 버티포트의 상업적 운영 및 공동 이용을 위한 일본 최초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은 오사카만 연안에 위치한 eVTOL 전용 이착륙장인 오사카항 버티포트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오사카부(大阪府), 오사카시(大阪市), 오사카 메트로, 소라클, 마루베니 주식회사가 참여한다. 이 부지는 간사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본 최초의 상업용 eVTOL 버티포트가 될 오사카항
이어 컨소시엄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킥오프 회의가 개최됐다. 파트너들은 오사카항을 거점으로 하는 eVTOL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민관 로드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오사카 메트로의 컨소시엄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그룹은 버티포트에서의 상업용 eVTOL 운영을 조직화하고 도입할 계획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일본 내 선구자로서 오사카항 버티포트를 기점으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 구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스카이드라이브는 또한 버티포트를 활용한 상업용 eVTOL 서비스 로드맵을 공개했다. 컨소시엄은 오사카부·시 정부 및 오사카 메트로의 지원을 받아 오사카 전역에 위치한 146개의 비상 헬리콥터 착륙장을 포함한 기존 인프라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드론라이프는 스카이드라이브와 오사카 메트로가 이미 도시의 주요 지구를 연결하는 미래 네트워크인 '오사카 다이아몬드 루트'를 설계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 엑스포 유산을 기반으로 한 도약
스카이드라이브의 오사카 프로젝트는 이번 컨소시엄 구성 이전부터 추진돼 왔다. 이 회사는 2021년 9월 오사카부 및 오사카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4년 8월에는 오사카 메트로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스카이드라이브는 오사카 엑스포와 오사카항 버티포트에서 자사의 SD-05 기체를 시연했다. 두 장소 모두 상업 비행을 향한 회사의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는 데 기여했다.
스카이드라이브와 오사카 메트로는 이제 버티포트를 엑스포의 유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eVTOL 기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시회, 모형 탑승 체험, 패널 토론 등을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3월 간사이 경제연합회(関西経済連合会)는 오는 2035년까지 약 100대의 eVTOL기가 운항하는 오사카만 항공 모빌리티 구역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 신규 컨소시엄은 민관 협력을 통해 그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게 된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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