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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베이스 AI 자율 드론, 야구장 안전의 판을 바꾼다

로봇신문사 2026. 5. 26. 14:15

▲ NC 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NC파크 외벽을 시에라베이스의 AI드론 ‘시리우스 윙’(오른쪽 붉은 원)이 자율비행하며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설공단)

AI·로봇기업 시에라베이스가 교량·터널·수영장에 이어 야구장의 안전을 책임진다.

시에라베이스(대표 김송현)는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AI 기반 자율드론 ‘시리우스 윙’을 통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원NC파크를 관리하는 창원시설공단이 지방공공기관 최초로 추진하는 ‘자율드론 시설물 점검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에라베이스는 창원무인항공교육원과 점검을 실시했다.

시에라베이스의 자율비행 드론 ‘시리우스 윙’은 창원NC파크의 외벽 고층부, 지붕 구조물, 조명탑, 관람석 상부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위험 구간을 자율비행하며 점검을 수행했다.

시리우스 윙은 시에라베이스가 독자 개발한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를 기반으로 제어된다. 시리우스는 3D 맵핑과 AI 결함탐지, 통합 웹 관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한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360도 회전형 라이다(LiDAR) 기반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을 통해 GPS 미수신 환경에서도 시설물·구조물을 빠른 시간 안에 3D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다. SLAM은 드론이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면서 동시에 주변 환경 지도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또한 40만 장 이상의 빅데이터로 학습된 AI 엔진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0.1mm 이하의 초미세 균열까지 자동으로 찾아낸다. 탐지 결과는 ‘시리우스 에디터’를 통해 외관조사망도·손상물량표 등을 포함한 결과보고서로 자동 출력된다.

창원시설공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연간 정기점검 방식에서 월 1회 촬영 기반 점검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분기별 초근접 촬영 자료를 축적해 균열과 부식은 물론 체결 이상 여부를 비교·분석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촬영자료를 기반으로 위험 의심 구간을 표시 및 관리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대응한다.

안전점검 현장에 참석한 이경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설물 안전관리는 사고 이후 대응보다 위험 신호를 먼저 찾아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운영이 현장 경험과 AI·디지털 기술을 연결해 공공시설 안전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 대신 드론이 점검하는 것, 그것이 시리우스를 개발한 이유”라며 “글로벌 인프라 안전진단 시장은 아직 아무도 표준을 쥐지 못한 무주공산으로 국내 200회 이상의 실증으로 다진 기술력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시에라베이스는 시리우스 솔루션으로 CES 2025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선정 등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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