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AI 및 로봇기술이 접목된 캐터필러의 중장비 제품들. (사진=캐터필러)
중장비 제조 장비 분야 글로벌 1위 캐터필러(Caterpillar)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건설·광산 장비에 로봇,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피지컬AI 구현을 모색한다.
지난 2024년 648억달러(약 93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캐터필러는 건설·광산 장비, 디젤 및 천연가스 엔진, 산업용 가스터빈, 디젤전기 기관차 등 분야 세계 선도 제조업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양사는 차세대 AI 기반 중장비 솔루션을 공개하며 산업 장비의 AI 전환을 선언했다.
캐터필러는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Jetson Thor)’ 플랫폼을 자사의 건설·광산·발전 장비에 탑재한다. 실시간 AI 추론을 지원하는 젯슨 토르는 차세대 자율주행과 지능형 운전의 토대가 된다.
이번 협력으로 캐터필러는 자사 중장비에 AI 기능, 대규모 자율 작업, 새로운 수준의 기계 지능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추천 시스템은 밀리초 단위로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처리해 복잡하고 가변적인 현장 작업에서도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번 CES 2026 전시에서 캐터필러는 ‘Cat AI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 엔비디아의 리바(Riva) 오픈 음성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시스템은 장비·부품·유지보수 등에 대한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운전석 내에서는 음성을 통해 설정을 변경하고, 문제 해결을 안내하며, 앱과 웹사이트 전반의 리소스에 사용자를 연결한다.
캐터필러는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활용, 제조 및 공급망 운영을 혁신하고 있다. 제조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은 엔비디아 AI 인프라와 AI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예측·일정 관리 등 주요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가속화한다. 또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라이브러리와 오픈USD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위한 디지털 트윈도 구축 중이다.
조 크리드 캐터필러 CEO는 “AI가 데이터를 넘어 물리적 세계를 재편하면서 작업 현장에서 공장,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혁신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캐터필러는 기계와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첨단 기술로 고객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캐터필러는 세상을 형성한 산업 기계를 만들어왔다”며 “AI 시대에 엔비디아와 캐터필러는 자율 건설 차량부터 차세대 산업 혁명을 구동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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