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톈진시 감염병 방역본부입니다. 당신의 감염병 접종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당신과의 통화는 녹음될 예정이며..."
톈진시의 빈하이신(滨海新)구 주민이라면 한번 이상 받아본 방역 상황에 관한 조사 전화다. 전화를 받은 사람들은 이 목소리가 실제 여성의 음성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일단 응답하고 나면 이 음성 속 여성은 후속 작업에 들어간다. 이 음성은 전화 로봇이 내는 소리다.
8일 중국 언론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빈하이가오신(滨海高新)구 감염병 방역 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 조사를 할 때는 실제 담당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거나 계속 전화를 걸어야했는데, 노동 집약적일뿐 아니라 효율성이 매우 낮았다"면서 "하지만 전염병 전화 조사를 담당하는 음성 대화 로봇을 도입한 이후 10일 만에 20만개에 달하는 예방 접종 통계에 대한 전화 조사 작업을 완료하는 등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면서 전염병 예방 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톈진 소재 기업 선쓰웨이(深思维)가 개발한 '망고 동력 음성 대화로봇'이다. 이 로봇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요구에 따라 대화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건강, 질병 통제 등을 위한 PCR 검사 상황, 백신 접종 상황, 유동 인구 상황 등 다양한 대중 대상 검사를 비접촉식으로 수행하고 보고 할 수 있다.
장시(张曦) 선쓰웨이 CEO는 "이 로봇 플랫폼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음성 지능형 콜센터의 발신 통화 설정 및 대화 프로세스를 반나절만에 완료할 수 있었다"며 "망고 동력 대화 로봇 플랫폼은 음성 지능형 콜센터의 핵심으로 자연어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AI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람의 말을 이해하면서 높은 자유도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준비 시간이 짧고 작업이 복잡할 때 시간과 인건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면서 콜센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
선쓰웨이의 대화 로봇은 인공지능 자연어처리(NLP)를 기반으로 기업을 위한 전문적이고 제어가능한 안정적 지능형 대화 상호교류 서비스 플랫폼형 상품이다. 시스템 엔지니어의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자동으로 대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비용 절감과 유지보수 인력 및 교육비 절감에 기여한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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