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서비스로봇

이스라엘 인튜이션 로보틱스, 뉴욕주에 노인 동반로봇 ‘엘리큐’ 공급

로봇신문사 2022. 6. 8. 11:52

 

 

 

▲미국 뉴욕주가 노인들의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 인튜이션 로보틱스사의 동반로봇 엘리큐(ElliQ) 수백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인튜이션 로보틱스)

 

미국 뉴욕주가 노인들의 ‘고독 전염병’을 해결할 새로운 방법으로 동반자 로봇 수백 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더버지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주의 800여 독거 노인 가구에 로봇 동반자들을 배분할 계획이다.

 

이 로봇들은 신체적 작업을 도울 수는 없지만, 시리나 알렉사 음성비서와 같은 보다 능동적인 버전의 디지털 비서로서 기능한다. 즉, 사용자들을 잡담에 참여시키고, 사랑하는 사람과 접촉(연결)하는 것을 돕고, 운동과 약물치료와 같은 건강 목표를 추적한다.

 

이 계획은 뉴욕주 노령화청(NYSOFA)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노인들 사이에 증가하는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65세 이상 미국인 약 1400만 명이 독거노인으로 추산되며, 이 수치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고령화되면서 향후 10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들에 따르면 장기적 외로움은 흡연만큼이나 개인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레그 올슨 뉴욕주 노령화청장은 이스라엘 로봇회사 인튜이션 로보틱스의 엘리큐(ElliQ)라는 로봇은 독거 노인들의 자립을 장려하고 말동무 역할을 함으로써 증가하는 독거 노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슨 청장은 “많은 기능들이 우리를 엘리큐로 이끌었다. 그것은 사전 예방 도구이고, 개인과의 상호작용을 기억하며, 건강, 스트레스 감소, 수면, 수분 공급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동반 로봇은 기억, 삶의 검증, 친구 및 가족과의 상호작용 등 개인에게 중요한 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킨다”고 설명했다.

 

인튜이션 로보틱스의 엘리큐는 단일 베이스에 부착된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분은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는 램프처럼 생긴 ‘얼굴’인데 불이 켜지고 회전하면서 대화하는 사람들과 마주한다.

 

두 번째 부분은 터치스크린 태블릿으로서 사진 표시, 추가 정보 및 영상 통화 수행에 사용된다. 이 부분은 대화 능력에 더 집중토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휴머노이드보다는 더 로봇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엘리큐가 사용자에게 공감(감정이입)하고 사용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엘리큐는 사용자들의 삶에 대한 중요한 세부 사항을 기억하고, 그들 자신의 특성에 맞게 성격을 잡아주게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많이 웃는 경향이 있다면 더 많은 농담을 하게 된다.

 

 

▲뉴욕주 노령화청은 엘리큐를 75세 이상 독거가구에 공급하기 위해 구매했다. (사진=인튜이션 로보틱스)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확실히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한다.(엘리큐는 인튜이션 로보틱스와 함께 수년간 수십 번의 실제 가정 내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기능을 연마하며 개발돼 왔다.) 그러나 실제 테스트는 광범위하게 배치돼 이뤄질 것이다.

올슨은 NYSOFA의 로봇 사용 사례 관리자들이 몇 가지 기준에 따라 엘리큐 사용시 이익을 보게 될 개인들을 식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엘리큐는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75세 이상, 기술 장비에 익숙하고 고립되거나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다. 일단 개인들이 대상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설치와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YSOFA는 인튜이션 로보틱스로부터 약 800대의 엘리큐를 구입했다. 로봇을 고용하는 데 드는 일반적인 비용은 250달러(약 31만 4000원)의 선불 수수료와 30달러(약 3만8000원)의 월간 서비스 요금이다. NYSOFA는 로봇을 완전히 구매함으로써 로봇을 더 쉽게 재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인을 돌보기 위해 로봇을 배치하는 것은 종종 논란거리가 된다. 로봇사용 옹호자들은 특히 인간이 없을 때 로봇은 필요한 도구라고 주장한다. 비평가들은 기계가 사용자들의 인간성을 비인간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으며, 그들의 배치는 사회가 노인들에게 부여하는 낮은 가치를 반영한다고 경고한다.

 

과학적 연구들은 소셜 로봇이 "노인들의 행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하지만, 연구원들은 더 넓은 실험 없이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뉴욕 주에서 새로운 실험이 막 시작되고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