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래시어의 재활용 로봇은 AI와 로봇공학의 결합으로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을 분류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래시어(Glacier)가 450만 달러(약 5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원자재 재활용 시설과 도시의 재활용률 높이기에 나선다고 리사클링 프로덕트 뉴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글래시어는 인공지능(AI)으로 움직이는 로봇 기반의 폐기물 재활용 회사다.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A)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고, 제프 이멜트 전 GE 최고경영자(CEO), 시에라 피터슨 기후 투자자 겸 전 기후 정책 입안자, 매니크 굽타 전 우버 최고정책책임자(CPO) 등 지속가능성과 기술 관련 기업들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글래시어의 재활용 로봇은 AI와 로봇공학이 결합돼 30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을 분류한다.
이 회사의 기술은 낡은 인프라와 줄어드는 노동력으로 야기된 미국 재활용 산업의 주요 공급원료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된 공급원료에 대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진입했다.
글래시어의 기술은 재활용률을 높임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항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라리브 말릭 글래시어 공동창업자는 “사람들이 기후 변화와 싸우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 재활용은 보통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아니다. 그러나 재활용은 실제로 중요한 영향을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후 솔루션 중 하나다.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이미 존재하거나, 현재 우리의 기술처럼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재활용은 여전히 주로 화석 연료로 가동되는 제조업 에너지 사용을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을 극적으로 감소시킨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하면 제조에 필요한 에너지의 95%가 절약되고, 철제품을 재활용하면 필요한 에너지의 70%가 절약된다. 불행하게도 미국의 재활용품 중 절반은 결국 쓰레기 매립지로 가게 된다. 재활용 시설이 인적 분류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다 고용난은 지속적이고 대규모 인력난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재활용 시설들이 완전 위기 모드에 있고, 끝이 보이지 않는 인력 부족률은 50% 정도나 된다.
글래시어는 저렴한 분류 로봇으로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고유의 혁신 덕분에 이 회사의 로봇은 그들의 성능과 같거나 능가하면서도 가격을 최대 60%까지 낮췄다. 글래시어의 로봇 또한 동종 로봇보다 크기가 절반도 되지 않아 설치를 위해 최소한의 설비 개조 작업으로 충분하다.
많은 재활용 로봇들은 하드웨어와 개조 비용으로 인해 최대 10년의 투자회수(ROI) 기간을 가지고 있다. 글래시어 로봇은 이와 대조적으로 단 1년 만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레베카 후 공동 창업자는 “거의 모든 재활용 시설에서 로봇을 이용한 분류에 관심이 있지만, 높은 비용과 일관되지 않은 투자비회수(ROI) 때문에 로봇을 사용할 수 없다고 지레짐작했다. 고객들은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것을 알게 되면 충격을 받는다. 우리는 우리 제품에 대한 모든 고객의 열정에 압도됐다”고 말했다.
글래시어는 2019년 설립 이후 여러 차례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이달초 캘리포니아의 재활용 시설에 첫 상업용 로봇을 설치했다. 로봇은 두 개의 컨베이어 벨트에 걸쳐 8개의 분류 대상 폐기물 자재를 동시에 분류하고 있다.
글래시어의 로봇은 폐기물을 끝내는 비전을 향한 이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이 회사는 로봇 외에도 이미 자사의 기술을 실시간 폐기물 정보를 강화하고, 공장 시설과 지자체에 폐기물 흐름의 구성에 대한 심층적 통찰력을 제공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향상된 인력 확보와 기술개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인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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