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로봇팔을 조작하는 모습(사진=ICL)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CL)’ 연구진이 모든 방향으로 비틀고 휠 수 있는 유연한 로봇팔을 개발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각) 밝혔다. 제조, 우주선 유지보수, 부상 재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로봇팔은 단단한 팔다리와 단단한 관절에 의해 동작을 제약받지 않는다. 다양한 형태로 쉽게 구부릴 수 있다. 실제 테스트 결과 사람들은 각각의 작업에 필요한 형태로 로봇팔을 구부릴 수 있었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REDS(Robotic manipulation: Engineering, Design, and Science) 연구소’ 연구원들은 로봇의 사용자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가 증강현실(AR) 환경에서 로봇팔의 형태 구성 방법을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사용자들은 혼합현실(MR)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모션 트래킹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눈 앞에 놓인 템플릿과 디자인이 실제 환경과 겹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다음 로봇팔이 템플릿과 일치할 때까지 로봇팔을 조정해 성공적으로 로봇팔의 형태를 구성한다. 성공적으로 로봇팔 형태가 구성되면 녹색으로 바뀐다.
연구팀의 니콜라스 로하스 박사는 “로봇 조정 시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새로운 위치에 대한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위치가 템플릿과 일치하도록 하는 데 능숙하지 않다. 그래서 AR에 도움을 청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AR이 우리의 유연한 로봇과 함께 일하는 것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접근 방식은 기술적인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도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쉽게 다양한 로봇 위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로봇공학에 경험이 있지만, 특별히 유연한 로봇 팔 조작 경험이 없는 20-26세의 남성 5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실험 결과 피실험자들은 로봇을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문 저널인 ‘IEEE 로보틱스 앤 오토매이션’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이 로봇팔이 매우 유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제조, 빌딩, 차량 정비, 우주선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로봇 형태 구성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R에 터치와 오디오 요소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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