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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공감 능력 있는 '사회적 보조 로봇'에 호의적"

로봇신문사 2022. 2. 25. 09:53

▲라이언 로봇이 노인과 상호작용하고 있다.(사진=덴버대)

‘사회적 보조 로봇(SARS·Socially assistive robots)’은 노인들이나 정서적으로 취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 로봇의 도움을 받아 사용자들은 독립성을 키우고, 정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보조 로봇이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사용자 감정을 식별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의미있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23일(현지 시각) 테크엑스플로어에 따르면 덴버대 연구진은 드림페이스 테크놀로지스(DreamFace Technologies), 콜로라도대와 공동으로 사회적 보조 로봇이 ‘인공적 감정지능(artificial emotional intelligence)’을 갖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노인들의 감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기 위한 소규모 시범 연구를 수행했다. 사회적 보조 로봇이 노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을 표시할 때 노인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지에 관해 연구한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문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Affective Computing’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 노인들은 공감적 행동을 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로봇에 대해 더 매력적이고 호감을 갖는 경향이 있으며,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콜로라도 레이크우드에 위치한 노인 요양 시설인 ‘이튼 시니어 커뮤니티’에 사는 1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드림페이스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사회적 보조 로봇인 ‘라이언(Ryan)‘과 상호작용을 했으며, 인식의 변화를 공유하도록 요청받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감정이입 능력을 갖춘 라이언과 그렇지 않은 라이언을 투입해 사용자들의 인식 변화를 살폈다. 연구 과정에서 실험 참여자들은 라이언과 상호작용하기 전과 후에 모두 '0'에서 '10'까지의 척도로 자신들의 기분을 평가하도록 요청받았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참여자들이 공감 능력을 갖춘 사회적 로봇,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회적 로봇과 상호 작용할 때 모두 혜택을 얻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공감 능력을 갖춘 라이언 로봇에 더 매력적이고 호감을 보였으며, 정서적으로도 개선되었다는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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