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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TT, 데이터센터용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2. 2. 23. 11:08

▲일본 NTT 커뮤니케이션즈가 데이터 센터에 로봇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사진=NTT 커뮤니케이션즈)

일본 NTT커뮤니케이션즈가 데이터센터 관리를 돕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데이터센터 다이내닉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로봇 도입이 데이터센터 시설 인력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TT커뮤니케이션즈는 이 로봇과 시스템에 대한 세부 사항을 거의 밝히지 않았지만 로봇을 도입해 인력들을 줄임으로써 데이터센터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이마에다 유스케 씨는 “데이터 센터 비용은 매우 높으며 그 중 대부분은 인건비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인력 자원에 의존하면 좋은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에게 안전하고 확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접수대 로봇은 얼굴 인식을 이용해 사전 등록된 방문객을 확인한다. 시설물 평면도와 그 시설을 통과하는 여러 경로가 프로그래밍된 로봇은 방문객을 목적지로 안내할 수 있다.

NTT커뮤니케이션즈는 이 로봇이 제품의 품질과 청소에 관한 문제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업그레이드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 시스템은 또한 다른 곳의 사람들에 의해 원격 제어될 수 있다. 이마에다 씨는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 운영자 10명 중 1명 내지 6명 중 1명은 런던의 데이터센터에 로봇을 운영해 도쿄 사무소에서 이 시설을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점점 더 많은 로봇을 투입하면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완전 무인 이동’이라는 이상에 다가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데이터 센터가 완전히 불 꺼진 채 운영되는 무인 시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러한 단계는 기술적 도약을 필요로 한다.

▲NTT 커뮤니케이션즈 데이터 센터의 로봇이 케이블을 만지고 있지만 미세한 기술을 갖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사진=NTT커뮤니케이션즈 유튜브)

NTT커뮤니케이션즈에 의해 공유된 맨 아래 동영상은 바퀴 달린 로봇 몸통을 보여준다. 이 로봇은 두 개의 팔을 가지고 있고, 세 개의 발톱같은 손가락을 가진 손을 가지고 있다. 서버의 케이블을 어색하게 잡고 있는 게 보이는데 실제로 케이블을 연결에 필요한 미세한 모터 기술을 갖추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상 속에서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점검하기 위해 천장에서 내려오는 CCTV카메라가 보인다. 영상 속 로봇은 일본 엔지니어링·로봇업체 THK의 자회사 씨드솔루션(Seed Solutions)의 ‘시드 R-7(SEED-R7) 시리즈’ 로봇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내 로봇 수를 늘리려 하고 있지만 진척이 더뎠다.

지난 2020년 스위치는 특별한 센트리(Sentry) 로봇으로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이 사업이 별도 사업 라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대한 언급은 스위치 웹사이트에서 조용히 삭제되었고, 이 회사는 로봇 상태에 대한 언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미국 유타주에 기반을 둔 노바(Novva)는 자체 로봇을 개발하는 대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사용하고 있다. 이 로봇 시스템들은 시설 유지 보수보다는 감시와 보안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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