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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스틸, 덴마크 ‘타이니모바일로봇’ 지분 23.8% 인수

로봇신문사 2022. 2. 9. 11:57

▲덴마크의 타이니모바일로봇이 풀밭에 줄을 긋고 있다. (사진=타이니모바일로보틱스)

독일 산업 그룹 스틸(STIHL)이 덴마크 타이니모바일로봇 지분 23.8%를 인수했다고 ‘모바일 로봇 가이드’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틸이 보유한 잔디깎기 로봇과 타이니모바일로보틱스의 스포츠 경기장·도로 건설·농업분야에 사용되는 완전 자율 방식 첨단 라인 표시(선 긋기) 로봇은 강한 기술적 연관성을 갖는다.

타이니모바일로봇은 덴마크 본사를 시작으로 빠르게 국제 시장으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수익을 내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규모를 2배씩 키워왔다.

스틸 그룹은 타이니모바일로봇의 빠른 성장을 면밀히 추적해 왔으며, 이번 기회를 이용해 벤처 캐피털 회사인 보레안 이노베이션이 관리하는 덴마크 정부 투자 지분 23.8%를 인수했다.

전 TC 그룹 공동 소유주였던 개인 투자자 안드레 파워스코프는 이 회사 지분 일부를 계속 소유할 것이며 새로운 소유주 체제 안에서 중요한 자본 파트너로 남는다. 스틸은 타이니모바일로봇에 현금을 추가 투입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관계는 또다른 이점을 가져다 준다.

옌스 페더 크리스텐슨 타이니모바일로봇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추가 성장과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스틸과의 협력은 꿈의 시나리오다. 우리는 지식, 경험, 기술 풀을 공유해 양사에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처음부터 스틸의 전 세계 딜러 네트워크에서도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독립된 회사 지위를 유지하면서 스틸의 엄청난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완곡히 말하자면 나는 이 새로운 진전에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경기장 선긋기 로봇으로 시작한 타이니모바일로봇은 불과 5년 만에 건설같은 토목 공학분야에서 강력한 선긋기 로봇용 시장을 발견했다.

크리스텐슨 CEO는 “우리는 수년간 스틸과 대화해 왔다. 최종적으로 스틸이 회사의 일부를 사들이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래야 양측이 개발과 시장 양쪽에서 많은 활동을 조율할 수 있고, 이는 현재 연간 100% 성장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훨씬 더 확고히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틸은 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품질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스타트업이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한다. 우리는 스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실제로 스틸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스틸은 최고의 품질 개념을 개발했으며, 이는 또한 그들이 긴 개발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우리가 얼마나 빨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적응시킬 수 있는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틸은 미국 시장으로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인수에 따른 파트너십은 양사 공동작업에 큰 잠재력과 시너지를 제공한다. 타이니모바일로봇의 선긋기 로봇은 디젤이 아닌 배터리로 구동돼 더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고객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며, 경쟁사 솔루션에 비해 현저히 낮은 라인 페인트를 사용한다.

벤야민 융한 스틸 디지털 이사는 “우리는 2년 이상 타이니모바일로봇과 긴밀히 접촉해 왔으며 꾸준한 성장 속도와 성능에 점점 더 깊은 인상을 받았다. 회사의 4분의 1에 가까운 지분을 인수할 기회가 생기자 우리는 재빨리 거래를 성사시켰다. 우리의 향후 공동 노력은 고속 성장 및 혁신 주도형 시장에서 타이니모바일로봇이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타이니모바일로봇은 자사의 독점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선긋기 로봇은 여러 스포츠 클럽, 지자체, 공항 및 점점 더 많은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에 의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고층 건설 현장, 창고, 생산 시설과 같은 큰 실내 면적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롭테크(PropTech) 로봇을 개발했다. 이런 곳에서는 로봇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람이 일일이 측정해야 한다. 이 회사 로봇은 이같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엄청나게 최적화해 준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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