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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피그룹, 스위스 자율항법 전문기업 '블루보틱스' 인수

로봇신문사 2022. 2. 4. 10:08

▲ 블루보틱스의 기술을 적용한 무인운반 로봇(사진=블루보틱스)

스위스 무인운반로봇(AGV) 및 자율이동로봇(AMR)용 내비게이션 개발업체인 블루보틱스(BlueBotics)가 자피그룹(Zapi Group)에 인수됐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자피그룹은 1970년대 중반 지안니노 자니켈리(Giannino Zanichelli)가 이탈리아에서 설립했으며 전자속도제어기, 전기모터, 배터리 충전기,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제품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이번 거래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거래는 지난해 12월 21일 최종 마무리됐다.

블루보틱스의 슬램(SLAM) 기반 자율항법기술(ANT)은 차량의 기존 레이저 스캐너 기술을 활용해 벽, 기둥, 기계 등 주변 환경의 영속적인 특성을 찾아내고 매칭한다. 블루보틱스는 자시 ANT가 ±1 cm/±1°의 정확도를 갖고 있으며 인프라에 최소한의 변경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지안니노 자니켈리 자피그룹 사장은 "블루보틱스 인수는 급성장하는 자동화 차량(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자피그룹의 전략적 행보"라며, "무인운반로봇(AGV) 부품 공급업체로서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 내비게이션 및 차량군 관리(fleet management) 부문으로 가치사슬을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블루보틱스는 자사의 ANT 내비게이션 기술이 전 세계 3000대 이상의 (로봇) 차량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보틱스는 최근 태국의 공장 자동화 전문업체 플래닛T&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한국의 맥파이온, 일본의 알텍, 중국의 상하이 통푸전자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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