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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포드 로봇연구소, 산업시설 자율 검사 로봇 프로젝트 추진

로봇신문사 2022. 2. 4. 10:19

▲ 스팟이 4층 건물의 대형 시설물에서 3D매핑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유튜브 갈무리)

영국 옥스퍼드 로봇연구소(Oxford Robotics Institute·ORI)가 크리에이텍(Createc)과 공동으로 대형 산업시설물에 대한 자율 검사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스포드 로봇연구소는 옥스포드대 내에서 로봇을 중심으로 학제적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산업용 검사 로봇을 비롯해 인간-기계 협력 프로그램, 자율주행 자동차, 원자력발전소용 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옥스퍼드 로봇연구소는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해 대형 산업 시설에 대한 3D 매핑과 그래프 기반 자율성 기술에 관한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오토인스펙트(AutoInspect)’라는 명칭의 이 프로젝트는 영국의 혁신개발지원 정책인 ‘이노베이트 UK(Innovate UK)’의 자금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다.

옥스퍼드 로봇연구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석유회사인 셰브론, 영국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코스테인(Costain)그룹의 지원을 받아 에너지와 건설업종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시설 자율 검사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대형 산업 시설물을 점검하는 자율 로봇 기술에 대한 연구는 여러 기관에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산업별 요구 사항과 특성을 반영한 자율 검사 로봇 기술의 개발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율 검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의 개발 및 실용화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옥스퍼드 로봇연구소는 근본적인 재설계 없이도 로봇 플랫폼, 센서 융합, 미션 패러미터,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대한 유연성이 가능한 로봇 검사 및 데이터 관리용 자동화 파이프라인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용 검사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셰브론과 코스테인과 협력해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옥스퍼드 로봇연구소가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로봇은 4층 높이의 석유 시설에서 자율 로봇의 슬램(SLAM)과 자율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스팟 로봇은 어두운 환경과 계단이 많은 곳에서도 25분만에 4층 시설물에 관한 3D 모델링과 매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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